TFT·승리의여신: 니케·쿠키런: 킹덤 등 톱10 재입성

지스타2023 여파로 11월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가 크게 줄었다.

최상위 매출 순위의 변화로 급감했다.

하드코어가 장악하고 있는 구글 플레이 이야기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은 흥행 게임의 역주행으로 요동쳤다.

근래 보기 드문 변화가 일었다.

우선 11월 23일(목)에는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넘버1에 다시 올랐다. 지스타2023을 전후해 초강세를 보였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추월한 것.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등록 이벤트 중인 '리니지M'은 4위로 3계단 하락했다.

최근 T1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롤드컵을 개최한 라이엇게임즈도 웃었다.

롤 기반 모바일 게임 '전략적 팀 전투:리그오브 레전드 전략게임(이하 TFT)'가 앱스토어 매출 3위까지 치고 올랐다. 전일 15위에서 무려 10계단 넘게 상승한 것.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라이엇게임즈는 11월 21일 열 번째 세트 '리믹스 럼블'을 추가했다. DJ처럼 유닛을 배치하고 맞춤 음악 리믹스를 만들어 다른 플레이어와 대결하는 콘텐츠다.

EARTSTEEL•트루 데미지•K/DA 등 라이엇 게임즈 대표 가상 아티스트까지 등장한다. 유닛 특성을 극대화하는 '헤드라이너'도 추가된다.

2023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승리의여신:니케'도 급등했다.

11월 23일(목) 애플 앱스토어 매출 5위에 자리한 것.

이 작품은 토종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게임이다. 중국 게임사 레벨 인피니트가 퍼블리싱해 2022년 11월 전 세계에 론칭했다. 차별화된 게임성과 우월한 그래픽 등으로 한국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일본에서는 여전히 극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11월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국내 엄지족을 재집결시켰고 지난주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비롯해 캐릭터 부분 기술 창작상까지 수상,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레벨 인니니트는 11월 23일 '니케'에 신규 캐릭터 '토브'를 출시했다. ‘모더니아’ 협동 작전 개시 및 풀 더빙 스토리 ‘MIRACLE SNOW’ 아카이브도 추가했다. 기념 이벤트에도 나섰다.

반면 요지부동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축구 소재 스포츠 게임이 주춤했다.

넥슨의 'FC온라인M'이 7위까지 밀렸다. 11월 들어 가장 낮은 순위다. 넥슨의 또 다른 축구 모바일 게임 'FC 모바일'은 14위로 톱10에서 이탈했다.

대외적 호재의 소멸 가능성이 높다.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게임은 모태가 되는 실제 종목의 국제 경기를 전후해 이용자가 몰린다. 최근 축구의 이슈는 지난 11월 21일(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이다. 역대급 스쿼드를 갖춘 국가대표팀이 중국 대표팀과 경기를 가졌다. 3:0의 압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