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위메이드, 전일比 5% 넘게 상승 中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12월 국내 관련주식들이 고공 비행을 펼치고 있다.

위메이드를 비롯한 컴투스홀딩스 등이다.

특히 위메이드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대외적 훈풍에 7만원 선을 넘어서며 신고가 행진을 펼쳤다. 12월 7일에는 7만78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12월 12일 화요일 현재(오후 1시 7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5% 넘게 오른 7만1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낙폭(-5.45%) 대다수를 만회 중이다. 거래량도 약 117만주로 전일 전체 수량(108만주)를 능가했다.

대외적 훈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위메이드는 자사의 암호화폐 '위믹스(WEMIX)'가 시그넘(Sygnum)이 최근 발표한 암호화폐 산업 부문별 지수(Crypto Sector Indices)에서 게임 분야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스위스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그넘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자산 전문 은행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위믹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암호화폐 중 하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시그넘이 전세계 게임 암호화폐를 시가 총액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위믹스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2월 12일 현재 비중은 16%로, 10%였던 올 1월에 비해 증가했다. 더 샌드박스, 갈라 등보다 높다.

시그넘은 암호화폐 시장을 레이어1, 레이어2,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웹3, 게임, 메타버스, 씨파이(CeFi, 기존 금융) 등 7개 산업 부문으로 구분해 부문별로 자산의 비중을 분석했다. 21,000개 이상의 암호화폐 중,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최소 0.01%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는 시그넘의 기준을 충족하는 암호화폐만이 이 지수에 포함될 수 있다.

이 지수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실제 사용 사례를 보여주고, 상대적 시가총액을 비교할 수 있게 하며, 비중이 높은 자산들을 식별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