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보합권, 총 시총 소폭 증가…엔씨, 6거래일 연속 하락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는 오전 한때 오름세를 보였지만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1% 넘게 올랐다.

게임주식은 찔끔 상승했다.

1월 5일 금요일, 코스피가 8.94포인트(0.35%) 내린 2578.08로 마감했다. 3거래일째 우하향이다. 기관이 5728억원, 외국인이 43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59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344개가 상승했고 519개가 하락했다. 유유제약2우B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2.08포인트(1.39%) 상승, 최근 2거래일 약세에서 벗어났다. 개인이 30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욱인과 기관이 각각 1422억원, 17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837개가 우상향했다. 이중 폴라리스오피스, 이스트소프트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699개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69%로 최근 2거래일째 부진에서 탈출했다.

17개가 상승했다.

스코넥이 +11.69%로 홀로 급등했고 아이톡시가 +8.07%로 뒤를 이었다.

미투온, 데브시스터즈, 룽투코리아, 조이시티, 액토즈소프트 등은 +2%대로 마감했다. 이외 10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14개로 줄었다. 내림폭도 크지 않았다.

엔씨소프트가 -2.18%로 가장 크게 후퇴한 것.

나머지 13개 종목은 -1% 안팎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스코넥은 +11.69%(1040원)로 지난해 9월 20일(+13.39%)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9940원이며 거래량은 102만4755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일대비 약 65%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18만195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은 10만4994주를, 외국인은 6만6410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만547주다.

데브시스터즈는 +2.84%(1150원)로 3거래일째 하락을 멈췄다. 종가는 4만17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5176주다. 전일대비 약 32% 늘었다. 개인이 5만645주를 내놓으며 홀로 팔자(SELL)에 나섰다. 기관은 4만4584주를 사들이며 매수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5927주, 143주를 매입했다.

엔씨소프트는 -2.18%(5000원)로 6거래일 연속 부진했다. 종가는 22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2299주다. 전일대비 약 12% 증가했다. 기관이 3만692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3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은 6893주를 팔았고 개인이 4만3571주를 쓸어 담았다.

전일과 다르게 주요 이슈가 적었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및 신작 관련 이슈를 몰아쳤다.

우선 KBO(한국프로야구위원회)와 게임 라이선스 사업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분기 출시 예정인 야구 신작 게임 '판타스틱4베이스볼'의 사실성을 더하기 위한 조치다.

또 위믹스가 글로벌 웹3 기업 OKX와 파트너십 강화와 댄스 리듬 블록체인 게임 '리트미(Ritmi)'의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 체결을 알렸다.

위메이드는 0.18%(100원) 상승, 2거래일 약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5만6700원이며 거래량은 31만5881주다. 어제(약 80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3만4678주를 던졌다.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과 기관으은 각각 2만2443주, 1만2142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93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657만2005주다. 전일(약 198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컴투스홀딩스, 펄어비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네오위즈, 위메이드, 액션스퀘어, 바른손이앤에이, 웹젠, 위메이드플레이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스코넥과 아이톡시 물량은 50% 넘게 증가했다.

펄어비스 거래량은 15만8872주로 전일대비 56%가량 줄었다. 기관이 4만220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매도 우위이며 12월 27일부터 6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외국인과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만7036주, 1만5151주, 16주다. 펄어비스는 0.27%(100원) 상승,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6900원이다.

네오위즈 물량은 7만4880주로 지난해 5월 24일(약 6만6000주) 이후 가장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1주, 532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7181주를 싹쓸이했다. 네오위즈는 0.20%(50원) 뛴 2만5600원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웹젠 거래량은 8만1841주다. 어제(약 22만9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1만2095주, 기타 투자자가 1295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394주, 3996주를 순매수했다. 웹젠은 -1.66%(270원)로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5990원으로 1만6000원 선이 붕괴됐다.

전체 거래대금은 1253억5900만원이다. 1월 들어 가장 적었다. 크래프톤이 283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254억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00억원 대로 마감한 게임주식은 위메이드(179억9700만원)뿐이다.

크래프톤은 0.50%(10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0만15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8551주로 어제보다 약 1700주가 많았다. 외국인이 2만2971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4거래일연속 매수에 앞장섰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4344주, 1만2530주, 6097주다.

총 시가총액은 33조214억원이다. 어제보다 40억원이 많았다.

맏형 중 절반 이상이 우상향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넷마블(+0.91%), 넥슨게임즈(+0.77%), 크래프톤(+0.50%), 펄어비스(+0.27%), 네오위즈(+0.20%), 위메이드(0.18%) 등이다.

컴투스(-0.11%), 카카오게임즈(-0.20%), 더블유게임즈(-0.31%), NHN(-1.34%), 엔씨소프트(-2.18%) 등은 우하향했다.

넷마블은 +0.91%(5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반등했다. 종가는 5만5500원이며 거래량은 5만1108주로 전일대비 43% 이상 줄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10주, 609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7675주를, 기타 투자자는 1125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째 부진했던 넥슨게임즈는 0.77%(110원) 올랐다. 종가는 1만4310원이며 거래량은 19만5443주로 전일대비 42%가량 감소했다. 기관이 7798주를 내놓으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1만4863주를 던졌고 외국인이 2만2641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0주다.

카카오게임즈는 -0.20%(50원)로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2만5350원이며 거래량은 19만1802주다. 전일대비 약 9% 증가했다. 기관이 1만2932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5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는 60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90주를 사들였다. 개인 매수량은 3442주다.

컴투스는 -0.11%(50원)로 5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6600원이며 거래량은 3만3546주다. 전일대비 약 24% 감소했다. 개인이 6943주를 담으며 홀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4298주, 2507주, 138주를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