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신드롬이 한국 앱스토어를 강타했다.

톱10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

외산 광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톱10을 지키고 있는 토종 게임이 있다.

리니지M과 축구 소재 모바일 게임 'FC온라인M''FC모바일' 등이다.

이외 일부 흥행작들이 역주행하며 체면을 세우고 있다.

1월 30일(화) 애플 앱스토어 톱10에서 6개의 외산 게임이 자리했다.

버섯커 키우기(1위)와 라스트 워: 서바이벌(2위), WOS:화이트아웃 서바이벌(3위) 등이 각각 1위에서 3위를 싹쓸이했다.

로얄매치와 브롤스타즈는 각각 6위와7위를 나타냈고 꿈의 정워(Gardenscapes)가 10위로 톱10에 입성했다.

외산 게임들의 역대급 광풍이다.

이날 톱10에 위치한 토종 게임은 4종에 불과했다.

FC온라인M(4위)과 리니지M(5위) 세븐나이츠(8위), FC모바일(9위) 등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최근 업데이트로 역주행했다.

톱10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작품은 '리니지M'과 'FC 형제' 뿐인 것.

이중 非RPG는 'FC온라인M'과 'FC모바일'이다. 모두 넥슨이 서비스 중인 축구 기반 스포츠 게임이다.

두 작품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전후해 폭풍 성장을 거뒀고 이후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외산 게임의 광풍에도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대외적 이슈 '2023카타르 아시안컵'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시안컵은 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뽑는 대회로 지난 1월 카타르에서는시작됐다. 한국대표팀에는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조별 예선에서 2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간 한국 대표팀은 1월 31일(수) 새벽 1시 사우디와 16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