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가 지난 1월 '글로벌 유력 게임 퍼블리셔'를 천명했다.

그동안 자체 개발 게임에 중점한 사업 영역을 외부 게임 소싱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그것도 한국 게임뿐 아니라 외산 게임에도 손을 뻗는다.

장르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 모양새다.

이는 지난 1월 25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라인업 3종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BTS Cooking On: TinyTAN Restaurant)’,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 등이다.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도약을 위한 신작들이다.

지금까지 컴투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해 온 작품들과는 결이 달랐다.

'프로스트펑크:비용드 더 아이스'는 극한의 추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이다.

’BTS쿠킹온'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을 활용한 '요리 시뮬레이션'이다.

'스타시드'는 미소녀를 바탕으로 한 '수집형 RPG'다. 이 작품은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 게임이 개발 중이다.

RPG라는 큰 틀에서는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턴제 RPG), 크로니클(MMORPG), 드래곤 스카이(슈팅 방치형RPG) 등과 차이가 없다.

캐릭터와 내용적으로는 큰 차이가 있다.

우선 실사풍의 '미소녀'들이 주인공이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웠던 컴투스의 효자 RPG와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소재 역시 독특하다.

'스타시드'는 AI로 인해 인류가 위기에 처하고, 가상 세계로 다이브 해 미래의 멸망을 막는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컴투스는 퍼블리싱 게임이지만 자체 개발 게임만큼 큰 공을 들이고 있다.

히카사 요코, 우치다 마아야, 타카하시 리에 등 게임·애니메이션계 S급 성우들이 풀 보이스 더빙으로 참여했다.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듀얼 궁극기를 보유하고 모션 캡처 스튜디오에서 전문 액터가 표현한 몸짓을 게임에 담았다. 사실감 넘치는 역동적인 액션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2월 5일 '스타시드'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관련 페이지 : https://starseed.com2us.com/ko?r=p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