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 서비스 노하우 기반, 글로벌 서비스…신성장동력 발굴 차원

컴투스(이주환)는 K-모바일게임의 아버지다.

2014년 자체 개발해 출시한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로 동양은 물론 서양 엄지족까지 홀렸다.

서비스 9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고 있다.

이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 글로벌 흥행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후예를 내놓았지만 형만한 아우는 탄생하지 않았다.

한때 시가총액 1조원을 가볍게 넘어섰던 컴투스의 가치로 내려갔다.

자체 개발과 서비스에 전념했던 컴투스가 체질 개선에 나섰다.

퍼블리싱 역량 강화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신작에 빠른 수급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함이다.

실제로 2023년 컴투스는 자체 개발 신작과 더불어 제노니아(개발: 컴투스홀딩스), 크로티카 서바이버(개발: 올엠), 미니게임천국(개발사 노바코어) 등 관계사들의 게임을 퍼블리싱했다.

2024년에는 컴투스와 관련이 없는 게임사들의 작품까지 퍼블리싱 해 서비스한다.

이미 다채로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 프로스트 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 더 스타라이트(The Starlight) 등이다.

그동안 세계 시장에서 쌓은 서비스 성공 경험과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게열사 모히또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수집형 모바일 RPG다.

AI 소녀들이 인류를 위해 함께 싸우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고 있다.

수집형 장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시원한 실사 비율의 미소녀 캐릭터가 직접 등장한다. 이들이 펼치는 전투 신은 액션 RPG급의 화려한 비주얼로 구현했다.

각 인물의 매력을 살린 원화와 애니메이션 등으로 높은 몰입감과 수집의 재미도 높인다.

'프로스트 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는 폴란드 유명 게임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프로스트펑크(Frostpunk)'의 모바일 버전이다.

개발은 중국의 유력 게임사 '넷이즈'다. 장르는 생존형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원작은 각종 선택지를 통해 다채롭게 펼쳐지는 스토리와 치밀한 시스템이 배경 설정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원작의 배경인 빙하기를 맞이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재난의 참상과 인간성을 지키기 위한 인류의 투쟁 등이 담긴 여러 이야기와 원작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공식 명칭이 확정된 '더 스타라이트(The Starlight)'는 게임테일즈가 제작하고 있는 MMORPG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 극대화된 경쟁 플레이를 강조한 AAA급 타이틀이다.

각 차원의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 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발자임에도 동명의 원작 소설과 함께 다수의 소설 및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한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가 PD로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컴투스는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 IP를 활용한 요리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도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BTS 쿠킹온‘은 ‘쿠킹 어드벤처’와 ‘마이리틀셰프’ 등의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램퍼스의 신작으로, 귀여운 ‘타이니탄’ 캐릭터와 전 세계 다양한 요리를 완성하는 게임이다.

컴투스는 각 게임들이 세계 각 지역에 성공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국내외 글로벌 게임사의 좋은 신작들을 선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사의 게임 파이프 라인을 채워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