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의 약보합세가 12거래일째 이어졌다. 10월7일 게임주 평균등락율이 -1.05%를 나타냈다. 총 거래량은 약 755만3360주다. 상승종목은 8개에 그친 반면 하락종목은 16개에 달했다.

액션스퀘어(+7.55%)와 선데이토즈(-5.02%), 파티게임즈(-5.16%)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스팩상장한 새내기 모바일게임사로 액션스퀘어로 전일보다 7.55%(185원) 올랐다. 거래량은 278만주를 넘었다. 이날 오전 액션스퀘어는 매출 효자인 '블레이드for kakao'의 대만 출시 소식을 전했다.

엠게임은 전일보다 1.83%(130원) 오르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지난 5일 엠게임은 중국 게임사 유런테크를 통해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컴투스는 3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전일보다 0.98%(1100원) 올랐다. 모회사인 게임빌도 0.71%(500원) 상승했다.

와이디온라인은 또 상승마감했다. 전일보다 0.86%(70원) 오르며 9월25일부터 시작한 상승랠리를 7일째로 늘렸다.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 모바일 신예 3인방은 약세를 보였다. 선데이토즈와 파티게임즈는 각각 5.02%(700원)와 5.16%(2600원) 내렸다. 각각 4거래일과 2거래일 연속하락이다. 데브시스터즈는 2.54%(800원) 빠진 3만750원을 나타냈다.

액션스퀘어 7.55% ↑…스팩상장후 첫 급등 마감
지난 10월5일 사명 변경을 통해 코스닥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린 액션스퀘어가 처음으로 급등을 맛봤다. 전일보다 7.55%(185원) 상승한 것. 5일 -12.41%로 호된 신고식을 치뤘고 전일에는 장중 19% 넘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을 반남, 결국 마감은 +0.62%에 그쳤다.

거래량은 275만5200여주로 전일보다 약 34.62% 감소했다. 상승세는 간판 타이틀이자 매출 효자인 '블레이드'의 해외 진출 소식이 전해졌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액션스퀘어는 오전 대만 최대 퍼블리셔로 꼽히는 '가레나'를 통해 모바일RPG '블레이드'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애니팡 흥행부진 여파…선데이토즈, 4거래일째 약세
새내기 모바일게임 액션스퀘어가 강세 마감한 이날 그동안 신예 3인방인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데브시스터즈를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선데이토즈는 전일보다 5.02%(700원) 빠진 1만3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0월2일부터 시작된 하락장세가 4거래일째로 이어졌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9월 8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상하이애니팡'의 흥행부진으로 목표가를 2만2000원에서 1만9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를 모았던 상하이애니팡의 부진으로 실적 악화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애니팡맞고, 애니팡 글로벌의 출시 후인 2016년 1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러브커피 배경음악 소송 매듭…파티게임즈 5.08% ↓
파티게임즈도 5.16%(2600원) 하락했다. 전일 -5.08%에 이어 이틀연속 약세로 종가는 4만7800원이다. 지난 9월18일 회복한 5만원선이 12거래일만에 무너진 것. 거래량은 약 6만7000주로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5449주와 8302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8302주를 매도했다.

이날 업계에서는 파티게임즈는 모바일 SNG '아이러브커피' 배경음악(BGM) 소송에서 1700만원의 배상 판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13년 5월 작곡가 이모씨가 음원 사용료 청구의 소송으로 시작된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법원은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지만 이씨가 항소, 법적 공방이 지속되다가 최근 법원에서 강제조정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집중 매수, 컴투스 0.98% ↑ …삼성증권 "컴투스 3분기 호실적 전망"
컴투스는 전일보다 0.98%(1100원) 상승한 11만39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약 13만9895주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만1172주를 순매수했다. 약 35억8700만원 규모로 이는 외국인이 코스닥에서 순매수한 종목 중 3번째다.

삼성증권에서는 컴투스 3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서머너즈워의 꾸준한 매출과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와 나인이닝스매니저 등 야구게임 매출이 더해져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4.6% 증가한 1132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마케팅 감소에 힘입어 3.4% 는 417억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