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게임계 가장 핫한 소식은 단연코 '포켓몬 GO'다. VR(가상현실) 관련 게임사인 엠게임, 드래곤플라이, 한빛소프트, 조이시티 등은 주식시장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실제로 엠게임과 한빛소프트, 조이시티, 드래곤플라이의 주가는 폭등하며 6월30일 대비 30%내외의 상승세를 보였다.

VR(가상현실) 없이도 급등한 게임주가 또 있다. 와이디온라인이다.

와이디온라인은 7월18일 현재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93%(260원) 상승한 913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7월 15일까지 총 11거래일 중 지난 7월12일 0.37% 하락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6월30일 대비 수익율은 +31.60%다.

같은 기간 VR(가상현실) 수혜로 급등한 한빛소프트의 +105.05%, 드래곤플라이 +47.71%보다 낮았지만 조이시티 +12.36%와 엠게임의 +30.99% 보다 높았다.

이유는 모바일 턴제 RPG '갓 오브 하이스쿨(이하 갓오하)' 일본 진출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된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6월24일 '갓오하' 일본 출시를 위한 사전예약에 돌입했고 약 2주만인 7월8일 10만명을 돌파했고 7월15일에는 20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증권가의 전망도 한 몫했다. 지난 7월 12일 IBK투자증권에서는  '갓오하, 日시장 취향 저격'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서 김한경 IBK투자증권연구원은 "현재 사전 예약이 16만명을 돌파해 당사 목표치인 20만명은 무리 없이 달성 가능하고 세븐나이츠가 기록한 25만명도 가시적"이라며 "일본의 경우 콘텐츠 소비 속도가 느려 게임 수명이 긴 편이고 ARPU가 높아 50위권 안에만 들어도 의미있는 실적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http://www.gameand.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89)

와이디온라인측에서는  '갓 오브 하이스쿨' 일본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현재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중으로 곧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