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 로코조이가 23.96% 상승하며 폭등했다. 와이디온라인(+5.61%), 웹젠(+5.23%), 위메이드(+3.67%), 드래곤플라이(3.46%) 등 중견게임사도 강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1.80%(4500원) 하락했고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가 0.90%(800원) 내렸다. 게임빌과 더블유게임즈는 각각 2.34%와 2.03%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을 포함해 총 18개로 평균등락율은  +1.64%로 전일 상승장세를 이었다.

하락종목은 9개로, 최대 낙폭은 와이제이엠게임즈의 -5.64%(290원)다.

► 게임빌 2.34% ↑…'제노니아'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 돌파
게임빌이 12월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일보다 2.4%(1100원) 오른 것. 종가는 4만8200원이며 거래량은 약 4만3500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157주를 순매수, 4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기관은 1906주를 순매수, 최근 10거래일 연속 팔자에서 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게임빌은  '제노니아' 시리즈가 글로벌 누적다운로드 60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노니아'는 지난 2008년 피처폰으로 첫 출시, 이후 총 7편이 출시된 북미와 유럽,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이름을 알린 모바일게임이다.

► 웹젠 5.23%  ↑… '뮤 오리진' 후속작 중국 서비스사는 텐센트게임즈
웹젠도 전일보다 5.23%(750원) 상승, 12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거래량 역시 32만주를 넘어서며 12월 최고치를 나타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3933주를 순매수, 2거래일째 적극적인 사자에 나섰다.  기관은 1766주를, 개인은 2만859주를 순매도했다.

웹젠은 이날 중국과 한국에서 대흥행을 거둔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 후속작을 중국에서 최대게임퍼블리셔 텐센트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 오리진'은 중국 게임사 천마시공이 뮤 온라인 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후속작 역시 천마시공이 제작한다. 웹젠은 중국 출시는 내년 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NHN엔터 4.77%↑…페이코 누적결제 1조원 돌파
NHN엔터테인먼트가 전일보다 4.77%(2300원) 상승했다. 게임빌, 웹젠과 마찬가지로 12월 들어 최대 오름세다.

종가는 5만500원으로 지난 10월31일(5만200원) 이후 약 50여일만에 5만원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8만3264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8581주를 순매수, 4거일째 사자를 지속했다. 기관은 1만671주를 팔아치우며 8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NHN엔터는 이날 지난해 8월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누적 결제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가입자는 610만명으로 재결제율이 78%에 달했고 이들의 월 평균 결제액은 약 10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 와이디온라인 5.61% ↑…종가 4000원선 9거래일만에 회복 
와이디온라인이 전일 +1.06%에 이어 5.61%(215원) 상승했다. 종가는 4045원으로 지난 12월16일 무너진 4000원선을 9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16만7470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9840주를 순매수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2월26일 일본 게임명가 세가의 글로벌 흥행작 '오르텐시아 사가' 한국 서비스를 위한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주요 캐릭터와 세계관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