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일 게임주가 총 30개 종목 중 27개 상승, 후끈 달아올랐다.

게임빌(+8.14%), 컴투스(+5.49%) 등 모바일게임 맏형과 대장주 엔씨소프트(+4.44%) 등 게임우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 외 주요 종목인 NHN엔터테인먼트는 보합을, 더블유게임즈는 1.56% 올랐다.

하락종목은 이에스에이로 낙폭은 0.31%에 그쳤다.  이날 게임주 전체 평균등락율은 +2.37%다.
 

► 게임빌 8.14%↑ '급등'… 종가 5만원선 회복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과 컴투스가 급등했다. 특히 게임빌은 전일보다 8.14%(3900원) 상승, 최근 1년 동안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거래량도 20만주를 상회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9975주를, 기관이 3857주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만7905주를 순매도했다.

종가는 5만1800원으로 지난 12월2일 이후 약 한 달여만에 5만원선을 회복했다.

게임빌은 지난 2016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약세를 지속하며 지난 10월6일 6만원선이 무너졌고 12월5일에는 5만원선마저 붕괴된 바 있다.

► 컴투스 5.49%… 2거래일째 강세 
컴투스는 전일보다 5.49%(5000원) 뛴 9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7만5221주로 최근 한달새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투자동향에서는 최근 6거래일 연속 팔자(SELL)에 나섰던 외국인이 12만603주를 순매수,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1만5440주를 순매수, 7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 액션스퀘어 4.97% ↑…외국인 4거래일 연속 '사자(BUY)'
액션스퀘어는 전일보다 4.97%(390원) 올랐다. 지난 12월27일 이후 5거래일 상승마감으로 종가는 8240원이다. 지난 9월13일 붕괴된 8000원선의 종가를 회복한 것.

거래량은 21만주를 넘었고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4109주를 순매수, 5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 엔씨 4.44% ↑…유진투자·하나금융투자, 엔씨 4분기 실적 개선 전망
2거래일째 보합세에 머물던 엔씨소프트도 강세를 보였다. 전일보다 4.44%(1만1000원) 오른 것.  종가는 25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주를 상회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1만7104주)과 기관(+1만7377주)이 모처럼 1만주 넘는 동반 순매수를 보였다.

이날 유진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증권에서는 엔씨소프트 4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4분기 출시한 자체 개발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넷마블이 서비스중인 '리니지2레볼루션'의 흥행으로 인해 2015년 4분기 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본 것.

► 엠게임 0.19% ↑…인기 웹툰 '최강전설 강해요' IP 계약 체결
 엠게임이 전일보다 0.19%(10원) 상승한 5400원으로 마감됐다. 3거래일째 약보합세로 거래량은 13만5000주를 넘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512주를 순매수, 사자(BUY) 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이날 엠게임은 네이버 인기웹툰 '최강전설 강해효' IP 계약을 원작자 최병렬 작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강전설 강해효' 기반 모바일, PC, 콘솔 등 전 플랫폼 게임 개발과 전 세계 서비스 판권 확보를 골자로 하고 있다.

► 조이시티 +0.19% … 강세 주춤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던 조이시티는 전일보다 0.19%(50원) 오른 2만6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6643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은 3719주를 팔아치웠다.

한편 2012년과 2013년 모바일게임 시장 형성기 두각을 보이며 상장을 꾀한 선데이토즈와 데브시스터즈도 각각 3.48%(500원)와 3.23%(650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