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4일(화) 국내에 출시된 AR(증강현실) 모바일게임  ‘포켓몬고’가 폭풍질주했다.

나흘간의 설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1월31일(화), ‘포켓몬고’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다.  출시 일주일만에 성과로 2017년 들어 최단기에 톱10에 오른 '삼국블레이'보다 높은 자리에 올랐다.

▶ 포켓몬고 돌풍, 요동친 톱10
‘포켓몬고’ 돌풍과 더불어 설 연휴를 지나면서 상위권은 요동쳤다.

이전(1월23일자) 5위까지 밀렸던 ‘세븐나이츠’가 2계단 상승하며 3위에 올랐고, ‘클래시 로얄’ 역시 이전 7위에서 4위로, 3계단 뛰었다.

‘리니지2레볼루션’도 건재했다. 출시 이후 7주째 1위를 고수하며 지존의 면모를 과시한 것.

하지만 이전 넷마블의 아성을 위협했던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무려 7계단 하락했다. 이전 3위에서 10위로 뒤쳐진 것.

2016년 10월 말 출시,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는 ‘데스티니 차일드’는 11위로 4계단 내려갔다.  ‘모두의마블for kakao’는 3계단 하락, 6위로 쳐졌다.

 ▶1월12일생 주춤… 삼국블레이드, 그나마 선전
2017년 정유년 1월12일생 최신작 모바일게임의 흥행도 주춤했다.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 중인 ‘삼국블레이드’는 이전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로스트테일’은 12위로 이전보다 2계단이 밀렸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는 20위 밖으로 밀렸다. 1월23일자 13위에서 22위로 9계단이 내려갔다.

 
▶ 프렌즈팝콘•애니팡3 급하강 …프렌즈팝• 애니팡2 역주행
포켓몬고의 돌풍 속에서 흥행 캐주얼 모바일게임이 맥을 추지 못했다.

프렌즈팝콘, 애니팡3 등이 동반하락했다.  이전 16위와 17위였던 프렌즈팝콘은 20위로 3계단, 애니팡3는 17위에서 21위로 4계단 내려갔다.
 
2017년 1월 초•중순 톱10에 입성하며 저력을 과시한 웹보드게임 강자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은 23위에서 18위로 5계단 하락했다.

NHN픽셀큐브가 개발한 ‘프렌즈팝’은 선전했다. 이전 20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19위를 기록한 것.

한편 '프렌즈팝'에는 지난 1월24일 5성 캐릭터 20종이 새롭게 추가된 바 있다.

선데이토즈가 개발, 서비스 중인 ‘애니팡2’ 는 24위로 설 연휴 무서운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