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7일(금) 게임주가 반등했다. 평균등락율 +1.06%로 지난 2월14일 부터 3거래일째 지속된 마이너스 장세에서 벗어났다.

대장주가 약보합세를 보인가운데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장세를 이끌었다. 이에스에이가 전일보다 12.80%(615원)으로 급등했고 모바일 신예 미투온이 7.41%(800원) 올랐다.

와이디온라인은 5.48%(230원) 뛰어 오른 44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월14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 하락장세에서 탈출한 것.

이 외 선데이토즈와 웹젠이 각각 +4.52%와 +4.42%를 나타냈고 파티게임즈(+3.40%)와 게임(+3.08%)빌, 카카오(+2.79%), 액토즈소프트(+2.10%) 등이 +2%~+3%대를 기록했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2.25%(6500원) 하락했다. 종가는 28만3000원이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556주와 3933주를 순매도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는 전일보다 1.25%(1400원) 빠진 11만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4만9717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2261주를 순매수, 10거래일째 강한 매수를 보였다.

썸에이지, 데브시스터즈, 와이제이엠게임즈 등 신예 게임사가 모처럼 이슈를 전했지만 주가는 엇갈렸다. 썸에이지가 소폭 상승한 반면 데브시스터즈와 와이제이엠게임즈는 하락 마감됐다.

► 썸에이지 1.62% ↑… '인터플래닛' 해외 5개국 소프트론칭
썸에이지가 전일보다 1.62%(25월) 상승한 15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네시삼십삼분은 썸에이지가 개발중인 SF 전략게임 '인터플래닛'을 캐나다, 싱가포트,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등 5개국 구글과 애플 스토어에 소프트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구 자원이 고갈된 후 우주로 향한 인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시나리오는 DC코믹스와 DC유니버스 스포리를 담당한 데이나 커틴이 집필했다.

► 데브시스터즈 0.72% ↓… 버튼에 20억 투자, 개발중인 판권 확보
게임 개발사 투자 소식을 전한 데브시스터즈는 전일보다 0.72%(1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만3800원이며 거래량은 3만3623주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게임 개발사 '버튼'에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버튼은 지난 2015년 1월 설립된 개발사로 현재 멀티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게임을 개발중이다.

► 와이제이엠게임즈 2.37%↓…자회사 서울VR스타트업, VR엑스포2017 공식 후원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전일보다 2.37%(120원) 내렸다. 종가는 4950원으로 2017년1월 회복한 5000원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59만2804주로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5만2000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자회사 서울VR스타트업이 오는 3월1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VR 엑스포 2017'에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고 밝혔다.

► 웹젠 4.42%↑…뮤 오리진 후속작 '기적:각성' 中 판호 획득 
웹젠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월17일 전일보다 4.42%(800원) 오르며 지난 2월13일 이후 오름장세를 지속한 것.

거래량은 81만4262주로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384주를, 기관이 12만2879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의 매수는 지난 2월2일부터 12거래일째다.

이날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웹젠이 '뮤 오리진' 후속작 '기적:각성'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으로부터 판호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위한 허가서다. 기적:각성은 중국 게임사 천마시공이 개발하고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