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나흘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2월17일 평균등락율 +1.06%로 지난 2월14일부터 16일까지 3거래일 연속 마이너스 장세에서 벗어난 것.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14개씩이며 조이시티와 네오위즈게임즈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1251만1578주로 전일보다 약 230만주 가량이 늘었다. 전일보다 7.41% 뛴 미투온이 350만주를 상회했고 넵튠이 약 321만주로 뒤를 이었다. '뮤 오리진' 후속작 '기적:각성'의 중국 판호 획득 소식으로 강세를 보인 웹젠도 평소보다 많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81만4262주로 평소의 약 2개 가량이 증가한 것.

나흘만의 오름장세로 게임주 전체 시가 총액도 소폭 증가했다. 20조2137억원으로 전일보다 약 740억원이 늘어난 것.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적극적인 사자(BUY)에 나섰다. 총 30개 종목 중 23개에서 순매수를 나타낸 것. 물량도 상당했다. 카카오와 컴투스 등을 각각 9만1368주, 2만2261주씩을 순매수했다.

이 외 게임빌, 와이제이엠게임즈, 위메이드, 엠게임, 파티게임즈, 선데이토즈 등에서 강한 매수를 기록한 것.

매도 우위를 보인 종목은 대장주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넵튠, 한빛소프트, 미투온 등 7개다.

기관은 웹젠(+12만2879주)과 카카오(+1만6158주) 등으로 포함해 7개 종목을 순매수했다. 순매도 종목은 게임빌, 위메이드, 네오위즈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등 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