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블레이드, 포켓몬고 이후 잠잠했던 신작 모바일게임의 돌풍이 다시 일었다. 주인공은 ‘파이널 블레이드’.

2월20일 구글 플레이 매출(게임부문) 순위에서 ‘파이널 블레이드’는 6위에 안착했다. 지난 21월14일(화) 출시, 6일만의 성과다.

이 작품은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고 스카이피플이 개발한 횡스크롤 2D 액션RPG로 실시간 레이드 '신수전'을 비롯해 문파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문파전' 등을 갖추고 있다.

'파이널 블레이드' 초반 돌풍과 더불어 엔씨소프트의 최고 흥행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도 선전했다. 이전 9위에서 5계단 상승, 5위까지 치고 올라온 것.

 ▶ 넷마블-넥슨 장수흥행작 주춤…세븐나이츠·피파온라인3M 순위 하락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이 두각을 보인 반면 넷마블게임즈과 넥슨의 간판작이 주춤했다.

넷마블게임즈의 최장수 흥행 모바일RPG '세븐나이츠'가 2월13일 4위에서 일주일만에 7위로 4계단 하락했다.

구글 플레이 톱10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스포츠게임 ‘피파온라인3M’은 이전 5위에서 8위로 3계단 내려앉았다.

2017년 1월 최고 흥행 모바일RPG ‘삼국블레이드’ 역시 이전 8위에서 10위로 2계단 하락했다.

한편 리니지2레볼루션과 포켓몬고, 모두의마블for kakao로 이어지는 3강체제는 여전했다.

 
▶ 10위권대,  아덴 · 피망포커 ↓
10위에서 20위까지에서는 ‘아덴’과 ‘피망포커:카지노 로열’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웹보드 모바일게임 ‘피망 포커: 카지노 로열’은 15위로 이전(11위)보다 4계단 내려앉았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모바일MMORPG '아덴' 역시 이전 14위에서 18위로 4계단 하락했다.
 
▶ 오션앤엠파이어 '미친 역주행'…출시 100일  후 24위로 역주행
20위권대에서는 ‘오션 앤 엠파이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게임산업의 마이더스로 꼽히는 김태곤 사단이 개발한 조이시티가 서비스 중인 ‘오션 앤 엠파이어’는 2월20일자 구글 플레이 매출 24위를 나타냈다.

지난 2016년 11월3일 출시, 벌써 100여일 지난 시점에서 20위대로 뛰어올랐다. 최근 기존 흥행작들과 블록버스터 신작들의 돌풍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상승이 아닐 수 없다.

‘오션 앤 엠파이어’에서는 지난 2월14일 서버 통합 및 유저 편의 개선을 위한 작업과 함께 대규모 신규 콘텐츠가 추가 된 바 있다.

 
▶ 모바일맏형 간판작 희비교차 … 별이되어라! ↑, 서머너즈워 ↓
게임빌의 간판 모바일게임 ‘별이되어라!’는 20위권대에서 가장 괄목한 상승을 보였다. 20위로 지난 2월13일자 27위에서 7계단 상승한 것.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게임빌은 지난 2월17일 별이되어라!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더블어 기념 이벤트를 시작한 바 있다.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의 글로벌 톱클래스 모바일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이전 22위에서 27위로 일주일만에 5계단 하락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2월18일(토)부터 ‘서머너즈워’의 실시간 이용자 대결 콘텐츠 아레나 정식 업데이트에 앞서 이벤트 대회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