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게임주 평균등락율 +0.05%로 보합으로 마감됐다.

상승종목은 10개에 그쳤고 미투온(-11.50%)이 급락했지만 데브시스터즈(+13.26%), 위메이드(7.20%), 넵튠(+7.13%) 등이 급등하며 보합장세를 이끌었다.

엔씨소프트(-0.53%), 카카오(-0.24%), 컴투스(-0.83%), NHN엔터테인먼트(-1.03%) 등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중국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한 위메이드가 +7.20%(1850원)로 급등했다. 웹젠 역시 3.94%(800원) 오른 2만100원으로 장을 마치며 2017년 들어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신작 이슈를 품은 게임빌과 한빛소프트는 엇갈렸다.

► 한빛소프트 3.30%↓…'클럽 오디션' 한국 정식 출시
'오디션' 기반 모바일게임 '클럽 오디션'을 출시한 한빛소프트는 전일보다 3.30%(160원) 하락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상승을 일단락 한 것.

종가는 4685원이며 거래량은 24만4078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1440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 게임빌 0.55%↑, 5거래일만에 반등… 신작 '워 오브 크라운' 최종 점검 시작 
게임빌은 전일보다 0.55%(300원) 올랐다. 지난 3월2일 이후 5거래일만의 상승으로 종가는 5만5200원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041주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76주와 465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게임빌은 애즈원게임즈가 개발중인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SRPG) '워 오브 크라운' 최종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게임빌 2017년 선보이는 첫 모바일게임으로 2주간의 테스트를 거쳐 오는 4월내 출시될 예정이다.

► 데브시스터즈 13.26% ↑, 최근 1년새 최대 오름폭… 문재인 테마주로 부각
데브시스터즈가 전일보다 13.26%(1750원) 뛴 1만4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최근 1년 중 최고치며 거래량은 29만1891주로 역시 1년새 최대치를 나타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437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지난 3월2일(목) 신작 공개 및 전략 발표에도 움직이지 않았던 주식의 급등, 관심이 쏠렸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문재인 관련주로 부각했다. 사회이사인 이무원 연세대학교 교수가 문 전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 속했다는 소식이 전했졌다.

► 엔씨 0.53%↓…증권가 호평은 여전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0.535(1500원) 내린 28만15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8만3372주며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828주를, 개인이 4294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만2519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엔씨소프트와 관련 증권가에서의 호평이 이어졌다. 스위스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M'  사용자가 70만명을 웃돌며 매월 가입자당 매출이 최소 6만원으로 전망했다. 낙관론을 펼치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역시 엔씨 올 1분기 매출 2716억원, 영업이익 934억원으로 종전 시장 전망치( 매출 2705억원, 영업이익 951억원)에 부합한다며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