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 게임 규제 리스크에 흔들였던 게임주,  전일 소폭 반등에 이어 3월9일 보합세를 이었다.

대장주가 일제히 약보합세를 보였고 미투온(-11.50%)이 급락했지만 데브시스터즈(+13.26%)가 급등하고 위메이드, 넵튠 등이 7% 넘는 오름세를 보이며 평균등락율 +0.04%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943만4098주로 지난 2월9일(4214만614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일 장마감 후 액면병합을 발표한 넵튠의 거래량이 1940만3957주로 급증했다.

평균등락율이 상승했지만 엔씨소프트, 카카오, 컴투스, NHN엔터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하락마감, 전체 시가총액은 20조654억원으로 전일보다 약 375억원이 줄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0개 종목을 순매도하며 팔자(SELL)로 돌아섰다. 카카오, NHN엔터, 바른손이앤에이, 넵튠, 한빛소프트 등을 집중으로 팔아치웠다. 순매수 종목은 10개로 위메이드, 웹젠, 네오위즈게임즈, 액토즈소프트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기관은 웹젠, 위메이드, 컴투스 등을 포함해 9개 종목에서 순매수를 보였다. 매도 우위를 보인 종목은 8개로 카카오, 엔씨소프트, 넵튠, 네오위즈게임즈 등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위메이드와 웹젠에서 강한 동반매수를 보였고 카카오를 집중적으로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