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정치적 불투명성이 해소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3월13일(월)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0.24포인트(0.97%) 오른 2117.59로, 코스닥은 3.33포인트(0.54%) 상승한 615.59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도 강세로 마감됐다. 평균등락율 +1.02%로 전거래일 +1.20%의 오름장세를 지속했다.

중견게임사와 모바일게임사가 강세를 보였다. 조이맥스(+4.98%)와 파티게임즈(+4.71%) 4% 넘게 올랐고 와이제이엠게임즈, 엠게임, 넥슨지티가 +3%로 마감됐다. 이외 드래곤플라이, 미투온, 액션스퀘어, 조이시티, 한빛소프트 등이 2%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씨소프트가 +2.24%(6500원)로 가장 높게 올랐고 컴투스가 0.18%(200원) 상승했다. NHN엔터는 보합을, 카카오는 0.59%(500원) 하락했다.

이날 한빛소프트와 게임빌는 신작 관련 소식을 전했다. 주가는 엇갈렸다. 한빛소프트가 출시 초반의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상승한 반면 게임빌은 구체적인 일정조차 담지 않은 신작 출사표 소식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 한빛소프트 2.00% ↑…  클럽오디션,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 등극
한빛소프트는  신작 모바일게임 '클럽 오디션'이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클럽 오디션은 자사가 서비스중인 흥행 리듬댄스 온라인게임 '오디션'에 기반한 모바일게임으로 지난 3월9일(목) 정식 출시됐다.

주가는 전일보다 2.00%(95원) 오른 4845원으로 마감됐다. 초반 인기 몰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에는 503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반납했다.

거래량은 54만2596주로 3월 들어 가장 많았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1000주 가량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 게임빌 1.21% ↓…로열블러드-프로젝트원, 하반기 글로벌 출시 선언   
게임빌은 신작 모바일MMORPG 2종(로열블러드/프로젝트원(가제))을 2017년 국내외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의 자체 개발 MMORPG로 최근 미국 유니티 행사  'UNITE LA 2016' 키노트에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프로젝트 원은 유티플러스가 개발중인 MMO로 PC 온라인게임급 전투 시스템을 갖췄고 360도로 시점 조절이 가능하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00원(1.21%) 내린 5만71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4만2721주로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4498주와 318주를 순매도했다.

► 조이맥스 4.98%↑…에어로 스트라이크, 사전예약 10만명 돌파   
조이맥스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3월13일 4.98%(430원) 오르며 지난 3월8일 반등이후 오름장세를 지속한 것. 종가는 9070원으로 지난 2월24일 무너진 9000원선을 11거래일만에 회복했다.

조이맥스의 주요이슈는 3월 신작 모바일게임 '에어로 스트라이크' 출시다. '에어로 스트라이크'는 디포게임즈가 개발중인 슈킹게임으로 조이맥스는 지난 2월28일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지난 3월10일(금) 예약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식 출시는 3월 중이다.

► 웹젠 0.90% ↓, 나흘만에 하락전환…기관계 투자자, 4거래일 연속 매수
웹젠이 전거래일보다 0.90%(200원) 하락하며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졌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6683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기관은 2만9151주를 순매수, 지난 3월8일부터 시작한 강한 매수를 4거래일째로 늘렸다.

웹젠은 지난 3월8일부터 10일까지 3거래일 일평균 3% 넘는 오름세를 보인바 있고 지난 3월10일에는 2만2100원으로 장을 마치며 2017년 들어 최고 종가를 나타낸 바 있다.

웹젠의 3월 주요 이슈로는 신작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공개서비스다. '뮤 레전드'는 지난 2000년 초반 한국 PC 온라인게임의 신드롬을 일으킨 '뮤 온라인' 정통 속편으로 오는 3월23일(목) 정식 출격한다.

한편 웹젠은 3월14일(화) 메리츠종금증권 후원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