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2만6000원 상향조정
韓 뮤레전드(온라인)·中 기적 뮤:최강자'(모바일) 출격 임박

웹젠이 2017년 들어서면서 오름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2일 1만4950원으로 장을 시작한 웹젠은 3월13일(월) 2만1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약 46.48%의 수익율이다.

지난 2014년 말 뮤 IP 기반 게임 대천사기검, 전민기적, 뮤 오리진 등이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 잇따라 흥행하면서 웹젠은 2015년 4만원선을 돌파한 바 있다.

하지만 기존 흥행작들의 자연감소와 신성장동력 발굴 미진 등으로 약세로 돌아섰고 지난 2016년 6월 2만원선이 무너졌다.

2016년 12월 7일에는 장중 1만3100원까지 하락, 모바일게임으로 재기에 성공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2017년 반등을 시작한 웹젠, 이유는 신작 온라인게임과 중국에서의 IP 사업에 대한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된다.

웹젠은 2017년 '뮤 IP(지식재산권)'첫 흥행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의 속편 '기적 뮤:최강자' 중국 서비스 계약 및 판호 확보 소식을 전했다.

이어 3월 23일에는 자체 개발 PC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국내 공개서비스에 나선다.

IP(지식재산권) 사업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웹젠은 올해 아제라와 SUN 온라인, 샷온라인 등에 기반한 모바일게임의 국내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3월14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웹젠의 2017년 라인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웹젠의 2017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지만 당초 전망치에 부합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1분기는 숨을 고르는 시기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만한 내용이 아니라며 1분기 말에서 2분기까지 다수의 기대 신작 일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웹젠이 중국에서 올해 서비스 예정인 '기적 뮤:최강자'와 '전민기적2' '썬 모바일' 등을 이미 판호를 획득한 상태로 올해는 중국의 한국게임 규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3월14일(화) 현재(오전 11시 기준)  웹젠은 전일보다 0.23% 상승한 2만195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