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화) 코스피가 16.19포인트(0.76%) 상승한 2133.78로,  코스닥은 전일보다 1.47포인트(0.24%) 하락한 614.12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율 -1.23%로 최근 4거래일째 지속된 플러스 장세를 일단락졌다. 이날 30개 종목 중 24개가 하락했다. 최대낙폭은 액토즈소프트의 -4.94%다.

상승 종목은 파티게임즈(+1.33%), 선데이토즈(+1.17%), 조이맥스(+0.88%), 와이제이엠게이즈(+0.55%), 웹젠(+0.46%), 한빛소프트(+0.31%) 등 6개에 불과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인 엔씨소프트, 카카오, 컴투스, NHN엔터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신작 이슈도 통하지 않았다. 룽투코리아는 신작 모바일게임 '나선의경계'를, 카카오는 중국게임사 라인콩코리아와 함께 신작 모바일게임 '여명for kakako'를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했다. 주가는 양사 모두 하락했다.

한편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대표이사를 선임한 액션스퀘어는 전일보다 2.95%(170원) 내린 5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발역량 강화를 위해 김재영 대표가 개발총괄이사로 보직을 변경하고 이승한 CFO를 신임대표로 선임한 것.

► 룽투코리아 2.98%↓…신작 모바일 TCG  '나선의경계' 출시  
룽투코리아는 전일보다 2.98%(280원) 하락했다. 종가는 9110원이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175주를 순매도했다.

'나선의경계' 는 캐릭터를 수집해 스킬 전투를 펼치는 TCG RPG(트레이딩 카드 역할수행게임)으로 일본의 유명 게임 메인 일러스트레이터가 캐릭터 도감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

► 카카오 1.53% ↓…라인콩코리아와 '여명for kakao' 공동서비스 시작
카카오는 모처럼 전일보다 1.53%(1300원) 내린 8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2만4670주로 3월 들어 가장 많았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5만8181주를, 기관이 11만8185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1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고 기관의 매도물량은 2017년 들어 최대치다.

카카오는 라인콩코리아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RPG '여명for kakao'를 카카오 게임하기를 출시했다. 이 작품의 홍보모델은 걸그룹 AOA의 설현이며 게임음악에는 김윤아씨가 참가했다. 2017년 출시된 모바일게임 중 가장 큰 물량공세를 퍼부은 작품인 것.

► 엔씨소프트 0.34%↓…대신증권, 목표주가 40만원 상향조정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0.34%(1000원) 내렸다. 종가는 29만5500원이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4만2255주를 순매수, 5거래일 연속 사자(BUY)를 이었다. 기관은 3만3085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와 관련해 신규 출시 모바일RPG가 바로 대성공을 거두지 않더라고 장기적으로 크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지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PC 온라인게임을 추월, 향후 엔씨 모바일게임 역량이 확인됐다며 6월 출시 예정인 '리니지M'이 리니지2레볼루션의 20%만 기록해도 시장의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 와이제이엠게임즈 0.55%↑…테크노블러드코리아와 MOU,  가상현실(VR)게임 공급 예정와이제이엠게임즈가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한 VR(가상현실) 게임 관련한 이슈를 연일 쏟아내며 상승장세를 이었다.

3월10일 전일보다 0.55%(30원) 상승한 것. 종가는 5510원이며 거래량은 187만2244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8만8128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가상현실(VR) 콘텐츠 유통업체 테크로블러드코리아(대표 유일영)과 VR 게임 공급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포브'에 최적화된 다양한 장르의 VR 게임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