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미국의 금리인상과 유가 하락 우려 등이 대두되면서 국내 증시는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가 전일보다 0.78포인트(0.04%) 내린 2133.00으로, 코스닥은 5.44포인트(0.89%) 하락한 608.68로 마감됐다.

게임주도 대외적 환경을 견디지 못했다. 평균등락율 -0.47%로 전일 -1.23%에 이어 마이너스 장세를 지속한 것.

이날 조이맥스, 웹젠, 액토즈소프트, 와이디온라인, 한빛소프트 등 중견게임사가 오름장세를 나타냈다.

► 조이맥스 3.28%↑, 6거래일 연속 상승…에어로 스트라이크, 기대감?
조이맥스는 전일보다 3.28%(300원) 상승, 지난 3월8일부터 6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종가는 9450원으로 3월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 역시 3만7425주로 3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이맥스의 3월 주요 이슈는 신작 모바일게임 '에어로 스트라이크' 출시다. 디포게임즈가 개발중인 에어로 스트라이크는 비행 슈팅게임으로 지난 2월28일 사전등록을 시작, 9일만에 1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 한빛소프트 1.34%↑, 4거래일 연속상승…'클럽 오디션' 구글 매출 순위 오름세 지속 
한빛소프트 역시 4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3월15일 전일보다 1.34%(65원) 뛴 4925원을 장을 마친 것.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5432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3월9일 리듬댄스 모바일게임 '클럽 오디션'을 출시했고 3일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매출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월13일, 59위에서 3월15일(수) 현재 45위로 14계단 올랐다.

► 액토즈 2.48%↑… 미르의전설 IP 관련 항고 취하
액토즈소프트 2.48% 상승, 전일 약세(-4.94%)에서  반등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8489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가 지난해 10월  '미르의전설' IP(지식재산권)과 관련해 위메이드를 상대로 재기한 저적물사용금지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공시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서울지방법원이 공동저작권 침해정지 및 예방청구권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하자 이에 불복, 항고한 바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날 전일보다 0.71%(200원) 상승한 2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 엇갈린 메이저… 엔씨 +0.68%, 컴투스 -1.95%,  NHN엔터 -2.42%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0.68%(2000원) 올랐지만 카카오와 컴투스가 각각 1.56%와 1.95% 하락했다.

NHN엔터는 전일보다 2.42%(1400원) 내린 5만6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월10일 +1.74% 이후 3거래일째 약세와 보합을 이은 것.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554주와 2151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만171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을 지속했다.

► 엔씨소프트 0.68% ↑…유진투자증권, 목표주가 38만원->42만원 상향조정
증권사의 호평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엔씨소프트, 전일보다 0.68%(2000원) 오른 29만75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약 11만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371주와1856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사자(BUY)는 6거래일째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에서는 엔씨소프트 1분기 실적이 우려만큼 부진하지 않고 2분기 대형 모멘텀이 다가온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B증권은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상반기 로열티 증가와 리니지M 출시, 넷마블게임즈 IPO 등 이익성장과 이벤트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이전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 데브시스터즈 1.85% ↓, 4거래일 연속하락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전일보다 1.85%(250원) 내린 1만3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월10일부터 4거래일 연속하락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244주를 순매도, 7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3월2일 2017년 사업전략발표회를 갖고 신작 7종과 모바일게임 플랫폼 개발 등의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