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의 매출 효자인 PC 온라인게임'나이트 온라인'이 또 한번 제 값을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시작, 14년차에 접어든 북미및터키 지역에서 매출 확대를 꾀한 것.

북미와 터키 지역에서 신규 서버 오픈 후 13일만에 매출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을 기록한 것.

3월17일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장수 PC 온라인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온라인’이 지난 1월 미국, 터키 지역에서 신규 서버 오픈 후 평균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신규서버는 지난 1월 19일 오픈, 13일 동안의 매출만 100만불을 넘어섰다.

2월 누적매출은 2016년 월 평균 누적매출의 3배 가까이 상승했다. 3월에도 이러한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어, 11일 만에 월 평균 누적매출을 넘어 서고 있다.

미국, 터키 지역의 서비스사인 게임카페서비스(Game Café Services, INC)측은 이러한 매출 상승의 원인이 새롭게 추가한 서버의 콘텐츠와 아이템을 ‘나이트 온라인’의 최초 서버인 올림피아와 같이 클래식하게 구성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에서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을 적절하게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과 옛날 게임 환경을 그리워해 온 유저들을 위한 복귀 이벤트, 온라인 토너먼트 게임 대회 등이 유효했다고 덧붙였다.

엠게임 해외사업부 이명근 실장은 “'나이트 온라인’은 2004년 터키, 미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줄곧 터키 지역 온라인게임 순위 3위 안에 드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글로벌 인기 게임”이라며 “지난해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한 성공적인 서비스, 올 초 신규 서버 추가로 인한 매출 급상승 등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며 제 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트 온라인’은 2002년 국내 공개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미국, 터키 및 유럽 30개국과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 중인 글로벌 장수 인기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