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월) 넷마블게임즈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게임주는 약세를 보였다.

30개 종목 중 18개가 하락했다. 미투온은 -11.78%(1190원)로 급락했고 액션스퀘어는 전거래일보다 4.84%(260원) 내린 51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외 액토즈소프트(-3.52%), 와이제이엠게임즈(3.30%), 한빛소프트(-3.28%) 등이 3% 넘게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9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룽투코리아(2.02%)를 제외하고 1% 내외의 약보합세를 보인 것.

시가 총액 10조~13조원대를 바라보는 넷마블게임즈의 상장을 앞두고 지금까지 게임 대장주를 지켜온 엔씨소프트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는 2.12%(2400원) 하락한 11만700원을 나타냈고 NHN엔터도 0.86%(500원) 내렸다. 카카오는 1.07%(900원) 올랐다.

► 룽투코리아 2.02% ↑… 신작 액션RPG '아이테르' 테스트 일정 발표
룽투코리아가 전거래일보다 2.02%(190원) 상승하며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9590원이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040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룽투코리아는 신작 모바일게임 '아이테르:천공의성' 비공개테스트(CBT)를 오는 3월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테르'는 30여종의 영웅과 팀을 구성해 공중요새 '천공의 성'을 발전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액션RPG로 시뮬레이션모드와 디펜스 방식의 유저 크리에이티드 콘텐츠)가 접목됐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지난 3월14일 신작 모바일게임 '나선의 경계'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출시한 바 있다.

► 조이맥스 0.21% ↑…  9520원, 2017년 최고 종가 갱신
조이맥스가 전거래일보다 0.21%(20원) 상승했다. 지난 3월7일 이후 9거래일째 보합과 상승이다. 이날 종가는 9520원으로 2017년 들어 최고를 나타냈다.

이날 조이맥스는 자회사 디포게임즈가 개발한 비행슈팅게임 '에어로 스트라이크' 사전 예약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3월 중 정식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17일 조이맥스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바 있다.

► 웹젠 보합 마감, 숨고르기
웹젠이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웹젠은 3월8일부터 3월17일까지 오름장세를 지속하며 1만9000원대의 주식이 2만3000원까지 올랐다.

웹젠은 3월 초 중국에서 불어닥친 사드발 피해 우려에도 강세를 지속한 것. 중국에서 진행 중인 IP 게임의 판호 획득때문으로 풀이된다. 웹젠은 2017년 뮤 온라인게임에 기반한  모바일게임 '기적:최강자'과 웹게임 '전민기적2' 의 판호를 현지 퍼블리셔 룽투차이나와 텐세트 등을 통해 획득, 중국의 한국 게임규제 우려를 피했다.

► 넵튠 2.46%  ↓, 2000원(종가기준) 붕괴…신작 야구게임 '레전드 라인업' BI 공개
넵튠이 전거래일보다 2.46%(50원) 빠지며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980원으로 지난 2월1일 회복한 2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넵튠은 자사가 개발중인 신작 야구 모바일게임 '레전드라인업'의 BI를 공개하고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빛소프트 3.28%↓, 6거래일 연속상승 일단락…클럽 오디션, 순항 발표
한편 이날 신작 테스트와 초반 성과 소식을 전한 게임빌과 한빛소프트는 하락전환됐다.

한빛소프트는 3.28%(170원) 빠진 502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월10일부터 6거래일째 이어진 오름장세에 마침표를 찍은 것.

이날 한빛소프트는 지난 3월 9일(목) 출시한 리듬댄스 모바일게임 '클럽 오디션'이 구글과 애플앱스토어 인기게임 부문을 석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 게임빌 0.72%↓…신작 모바일SRPG '워 오브 크라운' 테스트, 해외서 각광
게임빌은 전일보다 0.72%(400원) 내린 5만4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주와 1만549주를 순매도했다.

게임빌은 이날  신작 모바일전략RPG '워 오브 크라운' 글로벌 테스트 중간 성적을 발표했다. 지난 3월 14일(화) 출시를 앞두고 진행중인 최종점검에 해외 이용자 비중이 85%에 달하며 주요 지역에서의 재방문율이 70%를 상회하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