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맏형 게임빌이 강세를 보이며 반년만에 6만원선을 회복했다.

4월4일 현재( 오후 2시 기준)전일보다 4.41%(2600원) 상승한 6만1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월29일부터 시작된 오름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

게임빌이 6만원선(종가기준)은 지난 2016년 10월6일 6만300원 이후 약 6개월만이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된다.

4월4일(화) 게임빌은  2017년 상반기 기대작 ‘아키에이지 비긴즈(ArcheAge Begins)’의 글로벌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3월2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CBT에는 전 세계에서 5만 명이 몰렸고 북미, 유럽 등지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한국 RPG 대부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제작한 인기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에 기반한 모바일게임으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글로벌에서의 인지도를 갖춘 토종 RPG에 기반한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게임은 테스트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게임빌은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의 인기가 높은 북미,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특히 원작이 크게 강세를 보였던 러시아에서 유저들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참여 비율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유저들은 ‘고퀄리티 그래픽’, ‘실시간 레이드’, ‘생활형 콘텐츠’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글로벌 유저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게임 밸런스 등 완성도를 최고 수준으로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테스트는 방식에서 남달랐다.
 
테스트 기간 중 유저의견을 즉시 수렴해 게임 내에 반영, 열린 방식의 테스트였다는 평을 이끌어 낸 것.

이 작품의 출시는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게임빌은 전일(4월3일) 신작 모바일게이 '워 오브 크라운'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