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거래일보다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4.63포인트(0.20%) 상승한 2290.65로, 코스닥은 1.65포인트(0.26%) 오른 645.38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는 전일 급락(평균등락율 -2.34%)은 진정됐지만 반등하지는 못했다. 5월15일, 평균등락율 -0.66%로 2거래일째 마이너스 장세를 이은 것.
전거래일 3개에 그쳤던 상승종목은 8개로 늘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전거래일보다 5.24%(3300원) 상승하며 나홀로 급등했다. 바른손이앤에이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2.55%와 +2.28%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웹젠, 위메이드가 각각 1.91%, 1.58% 상승했고 넥슨지티와 네오위즈가 각각 +0.87%와 +0.70%로 마감됐다.

하락종목은 22개로 넵튠이 4.32%(380원) 하락, 최대낙폭을 기록했다. 엔터메이트(-3.70%)와 게임빌(-3.23%), 조이시티(-3.20%)는 3%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 1분기 실적 부진… 엠게임·한빛소프트 동반하락
실적발표에 나선 엠게임과 한빛소프트는 각각 1.93%와 1.23% 빠졌다.
한빛소프트 1분기 매출은 95억7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2% 늘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억2900만원과 14억9000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엠게임은 매출 66억2300만원으로 2016년 같은기간보다 14.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억1900만원과 9억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3%와 50.3% 줄었다.

► NHN엔터테인먼트 5.24%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조정 잇따라
NHN엔터가 전걸일보다 5.24%(3300원) 상승한 6만6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17년 들어 가장 높은 종가다.

거래량은 18만8652주로 지난 2월22일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9만557주를 순매수했다. 2017년 단일거래 중 최대물량이다. 기관은 8177주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9만8189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NHN엔터와 관련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이어 게임 업종 규제 완화와 페이코 리스크 축소로 주가 할인요소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삼성증권은 기존 6만9000원에서 8만원으로, KB증권은 6만9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높였다. 메리츠종금증권 역시 웹보드게임 성장 가능성 등을 이유로 목표가를 7만1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유는 엇비슷했다.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등으로 동일 장르 모바일게임에서의 실적 개선과 간편 결제 '페이코' 마케팅이 지난 1분기 종료 비용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의 개선이다.

► 리니지M 기대감  간담회 D-1…엔씨소프트 2.28% ↑ '반등'
전거래일(5월12일) -4.62%로 급락했던 엔씨소프트는 +2.28%로 장을 마치며 반등했다. 거래량은 32만주에 육박했고 투자동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만3666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만6035주를 순매도, 10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지속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5월16일(화) 강남에서 '리니지M' 게임 소개 및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하는 행사('리니지M  THE SUMMIT')을 개최한다. 더불어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도 나선다.

► 게임빌 3.23% ↓…종가 5만6900원, 워오브크라운 기대감 이전 수준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이 2거래일째 급락을 보였다. 지난  5월12일 -5.77%에 이어 5월15일 전거래일보다 3.23%(1900원) 하락한 것. 종가는 5만6900원으로 지난 3월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 4월 27일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 '워 오브 크라운' 기대감으로 올랐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것.

► 넷마블 1.23%↓…전동해 前액토즈대표, 부사장 영입
지난 5월12일 게임대장주로 오른 넷마블게임즈는 전일보다 1.23%(2000원) 내린 16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49만7694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400만주 이상이 줄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3만952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매물을 쏟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만2214주와 11만9064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도 1만9674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이날 중화권 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전액토소프트 전동해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 위메이드 1.58% ↑…종가 3만2000원선 회복
크런츠 모드, 투자계획 철회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위메이드가 전거래일보다 1.58%(500원) 상승했다. 종가는 3만2100원으로 2017년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외국인이 1만8137주를 순매수, 5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만7612주와 525주를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