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화) NHN엔터테인먼트와 위메이드가 년중최고가를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1.28%(900원) 오른 7만1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7만1500원까지 올랐다. 지난 5월19일 기록한 연중최고가 7만900원을 갈아치운 것.

NHN엔터는 이날 상승으로 지난 5월15일(월)부터 7거래일 연속상승을 나타냈다. 2017년 들어 최장기간 오름세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지난 5월15일부터 쌍끌이 매수를 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4만1298주를, 기관은 9727주를 순매수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5월22일(월) 정규장 마감 후 100% 자회사인 NHN코미코(NHN재팬으로 사명 변경 예정)가 NHN테코러스 기술본부의 사업·관련 권리의무를 흡수분할하는 형태로 합병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일본 회사법에 따른 흡수분할로, 합병 비율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장중 3만3850원까지 치솟았다. 52주 최고가다. 종가는 전일보다 3.38%(1100원) 오른 3만3650원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6577주를 순매수, 11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07주와 2만4720주를 순매도했다.

위메이드는 전일 정규장 마감 후 중국의 게임사 샨다와 그의 계열사인 란샤를 상대로 지난 5월15일 싱가폴 국제 상공회의소(ICC)에 '미르의전설2' 중재 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미르의전설2' 모바일게임 및 웹게임 라이센스 계약과 관련한 계약 불이행에 따른 것으로 1억달러(한화 약 11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도 포함됐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5월16일 액토즈소프트는 위메이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미르의전설'IP에 대한 저작권침해정지 및 손해배상(1억원)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