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월요일, 외국인과 기관이 게임주를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22개 종목서 순매도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게임즈, 웹젠, 게임빌 등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 종목은 9개로 카카오와 NHN엔터테인먼트에서 강한 매수를 보였다.

기관은 10개 종목서 매도 우위를 보였고 이중 엔씨소프트, 썸에이지, 웹젠를 적극적으로 팔았다. 순매수 종목은 5개로 넷마블게임즈에서 1만8000주 넘게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몰리면서 게임주 평균 등락률은 -1.91%로 마감됐다. 지난 4월 10일(-2.14%) 이후 약 석 달 만에 2%에 육박하는 낙폭을 보인 것.
 
거래량도 505만7676주로 전일보다 더 줄었다. 전체 시가총액도 급감했다. 37조3412억원으로 전일보다 8665억원이 감소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1.15%로 찔끔 반등한 가운데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 넷마블게임즈, 컴투스 등 시가 총액 최상위 종목들의 약세로 게임주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