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월)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0.24%로 전거래일 하락세에서 하루 만에 탈출했다.  넥슨지티, 넵튠, 한빛소프트 등 중소형주가 오름장세를 주도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2.03%)와 카카오(+0.43%)가 올랐다.

대장주 넷마블게임즈는 전일보다 1.00% 하락했다. 엔씨소프트와 컴투스는 각각 -1.03%와 -0.64%로 마감됐다.

컴투스는 지난 8월 23일부터 4거래일 연속하락이다.

▶호재성 이슈 불통! 넷마블 1.00%↓…외국인 팔자(SELL)로 선회
넷마블게임즈는 호재성 이슈를 발표했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리니지2레볼루션'이 일본 출시 첫 주말,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톱3에 입성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앞서 하반기 야심작 모바일MMORPG '테라M' 사전 예약을 오는 9월 8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전 +2.33%까지 오르며 상승장세를 유지했지만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 결국 전거래일보다 1.00%(1500원) 내린 14만85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8월 24일 급등(+8.36%)으로 회복한 15만원 선도 3거래일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25만3967주(정규장 마감 기준)며 투자동향에서는 개인이 2만1802주를 순매수했다.

9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지속했던 외국인은 8062주를 순매도,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1만1316주를 팔았다.

▶엔씨 1.03%↓, 하락 전환…기관 -2만6748주, 8월 최대 매물 쏟아내
엔씨소프트가 전거래일보다 1.03%(4000원) 빠진 38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93주와 1만8588주씩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만6748주를 순매도했다. 8월 들어 현재까지 최대 매물이다.

이날 정규장 마감 후 엔씨소프트는 강남구 삼성동 소재 엔씨타워2를 이지스자산운용에 177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엔씨타워2는 지하 7층, 지상 19층 규모의 업무용 빌딩으로 지난 2015년 5월 공매를 통해 1380억원에 매입했다.

▶폭풍 질주! 넥슨지티 7.32%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넥슨지티가 또 올랐다. 폭도 컸다. 전거래일보다 7.32%(630원) 상승, 지난 8월 17일부터 시작된 상승랠리를 하루 더 늘린 것.

종가는 9240원으로 지난 2월 27일 이후 약 반년 만에 9000원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보였다. 각각 1만7103주와 3만1282주씩을 순매수한 것. 개인은 5만917주를 순매도했다.

넥슨지티의 고공비행은 신작 출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지티는 지난 8월 24일 1인칭슈팅(FPS) PC 온라인게임 '타이탄폴 온라인'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번 점검은 사전 등록자와 넥슨 PC방 접속자에 한해 24시간 플레이를 제공한다.

'타이탄폴 온라인'은 EA 및 리스폰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넥슨지티가 개발중인 작품이다. 유명 콘솔 슈팅게임과 '서든어택'의 경험과 노하우가 접목된 기대작이다.

이에 앞서 넥슨은 넥슨지티 자회사 넥슨레드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MMORPG 'AxE(액스)' 사전 등록 및 TV CF 등의 물량 공세를 시작했다.

▶넵튠 4.84% ↑, 4거래일째 강세…기관 5만주 순매수
넵튠도 4거래일째 이어진 강세로 9000원선의 종가를 회복했다. 8월 28일 전거래일보다 4.84%(430원) 뛰어오르며 9320원을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76만3871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208%가 늘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만7186주를, 기관이 5만주를 순매수한 것.  개인은 6만7186주를 순매도했다.

넵튠은 최근 북미 지역을 강타하고 한국에서도 인기몰이 중인 '배틀그라운드' 수혜주로 부각했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블루홀에 대한 지분 때문이다. 넵튠은 블루홀 지분 16만6666주를 보유 중에 있다. 
 
▶한빛소프트 4.27%↑, 4거래일 연속상승…외국인 3거래일째 순매수
한빛소프트가 전거래일보다 4.27%(160원) 상승, 8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이날 상승으로 지난 8월 23일 +0.27%로 시작된 오름장세가 4거래일째로 늘어났다.

종가는 3910원이며 거래량은 10만4984주다. 투자 동향서는 외국인이 1만2312주를 순매수, 3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이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8월 25일 모바일 슈팅게임 '스쿼드 플로우' 비공개 테스트 일정(9월7일~11일)을 공개하고 테스터 모집에 나섰다.

▶액토즈 2.10%↓,약세 지속…위메이드 '미르2' 발표 관련 왜곡 및 갈등 조장 중단 촉구
액토즈소프트가 중국 게임사 샨다와 맺은 '미르의전설2' 연장 계약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위메이드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 갈등 조장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더불어 미르2 연장 계약과 관련해서는 지난주 위메이드가 밝힌 계약 연장 이행 중단 판결은 임시 조치로 액토즈 측의 입장이 법원에 전달되면 다른 결론이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전거래일보다 2.10%(300원) 하락한 1만40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약 3만4000주로 전거래일과 엇비슷했다.

▶위메이드 3.41% ↓, 4거래일째 약세…기관 1만5129주 순매도
액토즈소프트가 '미르의전설2' 연장 계약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한 8월 24일, 위메이드는 전일 거래일보다 3.41%(1150원) 하락했다.

지난주 중국 법원의 샨다와 액토즈소프트간 '미르의전설2' 연장 계약 이행 중단 판결을 전후해 4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5거래일째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거래량은 5만9000주를 상회했고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5129주를 순매도했다. 8월 들어 최대 매물이다.

이날 위메이드는 중국내 '미르의전설2' 사설 서버 양상화를 위해 중국 시광과기(Shanghai Time Network Technology)와 '비(非) 수권 서버 양성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