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의 고공행진이 지속됐다. 넥슨지티가 소폭 상승, 전일 약세서 찔끔 반등했다. 엔씨소프트와 넵튠은 2거래일째 강세를 보였다. 와이디온라인은 8.17% 뛰어오르며 상승랠리를 하루 더 늘렸다.

9월 7일(목)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32%로 마감, 3거래일 연속 플러스 장세를 이었다.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5.69%(2만5000원) 상승, 7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지속하며 게임주 가을잔치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가장 큰 폭을 상승한 종목은 와이디온라인으로 전일보다 8.71%(440원) 올랐다. 지난 8월 24일부터 11거래일 연속상승이다.

넵튠과 액토즈소프트가 각각 +7.36%와 6.27%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와이제이엠게임즈(+4.43%), 액션스퀘어(+3.55%), 바른손이앤에이(+2.76%), 드래곤플라이(+2.59%) 등 중소형주가 2% 넘게 상승했다.

최대 낙폭을 보인 종목은 파티게임즈로 전일보다 2.39%(250원) 하락했다.

썸에이지(-1.72%)와 플레이위드(-1.20%), 넷게임즈(-1.15%), 더블유게임즈(-1.04%), 엠게임(-1.03%) 등은 -1%대로 장을 마쳤다.

전일 신고가를 기록했던 카카오는 -0.78%(1000원)로 하락한 12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대장주 넷마블게임즈는 0.64%(1000원) 상승했고 컴투스와 NHN엔터테인먼트는 각각 1.58%와 1.98% 올랐다. 지난 9월 5일부터 3거래일 연속상승이다.

한편 전일 요동쳤던 썸에이지는 1.72%(20원) 하락한 1140원으로 마감됐다. 썸에이지는 전일 +7.41%로 급등했고 거래량이 2022만주를 상회한 바 있다.

▶넥슨지티 0.41%↑ 찔끔 반등…액스, 사전예약자 100만명 돌파
전일 -0.41%로 1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 진 넥슨지티는 찔끔 반등했다. 전일보다 0.41%(50원) 오른 것. 종가는 1만2300원으로 2017년 들어 가장 높았다.

장중에는 1만2700원까지 오르며 연중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12%가량이 준 69만5927주다.

외국인이 6만6155주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7809주와 4만5321주를 팔았다.

이날 넥슨은 9월 14일 출격 예정인 신작 모바일MMORPG 'AxE(액스)' 사전 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AxE(액스)'는 넥슨지티 자회사인 '넥슨레드'가 개발 중인 블럭버스터 모바일게임으로 최근 넥슨지티 질주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와이디온라인 8.71%↑, 11거래일 연속 상승
와이디온라인이 전일보다 8.71%(440원) 올랐다. 지난 8월 24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5490원으로 지난해 9월 6일(5500원) 이래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약 87만주에 달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만1948주와 1만2765주씩을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 5.69%↑, 7거래일 연속 상승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5.69%(2만5000원) 뛴 46만400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46만7500원까지 오르며 전일 신고가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거래량은 약 60만주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관이 20만3638주를 순매수했다. 2017년 들어 최대치며 지난 8월 25일부터 10거래일째 사자(BUY)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만4637주와 11만6992주를 매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리니지M 흥행으로 3분기 실적이 급격하게 개선되고 리니지2레볼루션의 동남아와 일본 안착을 고려할 때 해외에서의 메가 치트 가능성을 점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종전치 63만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넷마블게임즈 0.64%↑, 3거래일 연속 상승
넷마블게임즈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전일보다 0.64%(1000원) 상승한 것. 종가는 15만8000원으로 공모가(15만7000원)를 상회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21% 감소한 31만5738주다.

투자 동향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2663주와 38384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개인은 8만4241주를 순매도 7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다.

▶넵튠 7.36%↑↓, 2거래일째 급등…외국인, 6거래일 연속 순매수
배틀크라운드 수혜주 넵튠이 2거래일째 급등했다. 전일 11.06%에 이어 9월 7일 7.36%(850원) 올랐다.

종가는 1만2400원으로 2월 14일 무너진 1만2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270만주를 넘었다. 외국인이 3830주를 순매수, 6거래일째 사자(buy)에 나섰다.

넵튠은 지분 투자를 단행한 블루홀이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액션스퀘어 3.55%↑, 3거래일 연속 상승…'삼국블레이드', 동남아 출격
액션스퀘어가 전일보다 3.55%(210원) 상승했다. 3거래일째 오름장세로 종가는 6130원이다.

거래량은 6만9540주로 8월 18일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5371주를 순매도, 6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액션스퀘어의 주요 이슈로는 모바일RPG '삼국블레이드'의 동남아 출시다.
전일 '삼국블레이드' 퍼블리셔 네시삼십삼분은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삼국블레이드'가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현지 파트너 '게임드리머'를 통해 출시됐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 1.43%↑  반등…신작 슈팅게임 '스쿼드플로우' 테스트 돌입  
한빛소프트가 전일보다 1.43%(55원) 오른 3905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8월 30 +3.34% 이후 7거래일만의 상승이다.

거래량은 약 3만6000주며 개인이 5335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이날 한빛소프트는 신작 모바일게임 '스쿼드플로우' 테스트를 시작했다.
'스쿼드 플로우'는 모회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3인칭슈팅(TPS)게임으로 테스트는 1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