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목)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0.35%로 우하향했다.

상승 종목은 15개며 나머지 17개가 하락했다.  엔터메이트(+8.85%), 액션스퀘어(+7.68%), 조이맥스(+7.36%)가 7% 넘게 상승했고 NHN엔터테인먼트(+5.93%), 조이시티(+6.65%), 액토즈소프트(+5.03%)는 +5%대로 장을 마치며 오름장세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암호화폐로 눈을 돌린 게임사들이 급락, 평균등락률을 내렸다.

▶ 암호화폐 신사업 추진 관련주 휘청… 한빛소프트·엠게임·카카오 급락

최근 가상화폐 관련 기업들과의 잇단 제휴와 투자로 등락을 보였던 한빛소프트가 전일보다 17.78%(930원) 하락했다. 최근 1년 새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종가는 4300원이다. 외국인이 4만6866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5만4864주를 사들였다.

엠게임은 전일보다 11.71%(610원) 빠진 4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개인투자자가 1만542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1041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는 전일보다 6.02%(9000원) 내렸다. 최근 1년 동안의 거래일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종가는 14만500원이다. 기관이 19만8526주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만1695주와 10만2224주를 매집했다.
 
이날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등 강력 대응 조치를 예고했고 청화대에서는 정부 차원에 조율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 신작 기대감 소멸!  선데이토즈·게임빌 약세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과 '로열블러드' 등 1월 상장 게임사들의 기대신작이 출격하면서 기대감이 꺼졌다.

1월 10일(수) '로열블러드'를 출시한 게임빌이 전일보다 5.17%(3800원) 하락했다. 4거래일째 약세로 종가는 6만9700원이다. 지난 11월 14일 회복한 7만원 선이 약 2달여만에 무너진 것.

기관이 6만2610주를 순매도, 7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개인은 4만6491주를 담으며 7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다.

지난 1월 9일(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를 출시한 선데이토즈는 전일보다 2.16%(550원) 하락했다. 종가는 2만4900원이다. 외국인이 1만1059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817주와 3099주를 사들였다.

한편 신작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이 미미했던 선데이토즈, 1월 10일 이후 +5.17%로 이례적인 상승을 보인 바 있다.

▶ 신작 기대감 여전! 펄어비스 3.74%↑…외국인·기관 동반매수 
반면 펄어비스는 전일보다 3.74%(9000원) 오른 24만9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째 상승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686주와 2만6421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12월 22일 11거래일만의 동반매수다.
개인은 4만1168주를 순매도, 최근 10거래일 연속 사자(BUY) 행진을 멈췄다.
이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사전 예약자가 2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편 1월 10일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카페를 통해 1월 출시일을 2월로 약 한 달가량 미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월 9일부터 11일까지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 신구 대장주 동반하락…엔씨 -2.06%·넷마블 -1.19%, 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신구 대장주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는 증권가의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로 마감됐다.

넷마블게임즈는 전일보다 1.19%(2000원) 내렸다. 종가는 16만6000원이다. 외국인이 6만3875주를, 기관이 3158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도는 6거래일째다. 개인은 6만4386주를 사들이며 8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엔씨소프트는 2.06%(9000원) 빠진 42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40주와 5773주를 순매도, 하루만에 팔자(sell)로 돌아섰다. 개인은 1만2582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