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수요일, 국내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전일보다 6.31포인트(0.25%) 내린 2515.43으로, 코스닥은 14.65포인트(1.63%) 하락한 886.58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는 선방했다. 평균등락률 +0.32%로 3거래일째 플러스 장세를 지속한 것.

액션스퀘어(+6.74%)와 플레이위드(+4.07%)를 비롯해 미투온(+3.33%), 엠게임(+2.85%), 더블유게임즈(+2.64%), 넷게임즈(+2.39%), 네오위즈(+2.16%) 등 중소형 게임주가 힘을 보탰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가 전일보다 1.56%(2100원), 대장주 넷마블게임즈가 1.20%(2000원) 올랐다.

펄어비스(+0.84%)와 웹젠(+0.49%), NHN엔터테인먼트(+0.26%), 엔씨소프트(+0.23%)는  1% 미만의 오름세로 마감됐다.

▶ 카카오 4.63%↓, 종가 13만원대로 추락…외국인·기관, 2거래일째 동반매도
카카오는 전일보다 4.63%(6500원) 내렸다. 2거래일 연속하락이다. 종가는 13만4000원으로 2018년 들어 처음으로 13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이 82만7295주를 순매도했다. 4거래일째 매물 폭탄이다. 모간서울과 노무라가 각각 18만8209주와 13만1649주씩을 팔아치우며 매도에 앞장섰다.  JP모간도 8만1390주를 던졌다. 기관은 12만1522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94만7644주를 순매수했다.

▶너무 올랐나? 썸에이지 5.22%↓…기관 팔고 개인·외국인 사고
1월 17일 최대 낙폭을 보인 종목은 썸에이지로 전일보다 5.22%(165원) 하락했다.

썸에이지는 지난 12월 말부터 고공비행을 펼치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18만7638주를 순매도, 2거래일 연속 팔자(SELL)에 나섰다.  개인은 6만9410주를, 외국인은 3만875주를 순매수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1월 10일(수)부터 썸에이지가 개발 중인 모바일 액션RPG 'DC 언체인드' 테스트를 시작됐다.

▶액션스퀘어 6.74%↑, 또 신고가…카카오게임즈 대상 100억원 유증 결정
액션스퀘어가 전일보다 6.73%(610원) 뛴 9660원으로 장을 마쳤다. 1월 15일부터 3거래일 연속상승이다. 장중에는 973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개인이 1만3990주를 순매도, 6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2만6905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후 액션스퀘어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펄어비스 0.84%↑, 장중 27만2000원 최고가 경신…검은사막, 태국과 동남아 자체 서비스
펄어비스가 전일보다 0.84%(2200원) 올랐다. 종가는 26만51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3134주로 전일보다 약 31%가 줄었다.

외국인이 5513주를 순매도, 5거래일째 지속한 사자(BUY)서 팔자(sell)로 돌아섰다. 기관은 930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655주를 사들였다.

이날 펄어비스는 태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자사의 간판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자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