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가뜩이나 일 수가 적은데 전 세계인의 축제 평창동계올림픽과 민족대명절 설까지 더해져 게임업계는 더없이 분주하다.

웬만한 이슈를 집어삼키고도 남을만한 국제적 행사와 설 연휴를 피하면서 각 업체들의 주요 이슈들이 겹치기 십상이다. 2월 6일 화요일이 그랬다.

황금기대작 '검은사막 모바일'이 가문명 선점 이벤트 소식을 전했고 네오위즈, 웹젠, 넷마블게임즈가 2017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리고 넘버1 넷마블게임즈의 연중 최대 행사인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가 열렸다.

업데이트와 이벤트 소식이 급감하면서 양은 줄었지만 '빅이슈'가 쏟아지면서 '2월  빅데이(Big Day)'를 연출했다.

2월 6일  넷마블게임즈가 NTP를 통해 신작 20종을 공개했다. 향후 자체 IP 발굴 및 육성과 새로운 장르 개척, 플랫폼 다각화 등의 경영전략도 발표했다.

오후에는 2017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2조4248억원으로 국내 게임사로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를 위한 '가문명 선점 이벤트'에 나섰다. 리니지M 등 흥행 대작 모바일IP 게임들에서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와 유사한 성격의 프로모션이다.

게임빌도 또 한편 신작 모바일게임 테스트에 나섰다. '가디우스 엠파이어'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RPG(성장)와 SLG(전쟁)이 가미된 하이브리드형 모바일게임이다. 테스트는 19일까지로 한국과 더불어 글로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넥스트플로어는  나다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RPG '데빌메이커:아레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다게임즈’는 2016년 1월 설립된 모바일게임 개발 전문 스타트업으로, ‘데빌메이커:도쿄’ 및 ‘원티드’ 등을 개발한 엔크루엔터테인먼트 대표 출신인 김택승 대표으로 구성됐다.

'데빌메이커:아레나’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수준급 일러스트로 호평받았던 ‘데빌메이커:도쿄’의 후속작이다. 국내 출시는 올 상반기 중이다.

[Today's HOT]
▶넷마블게임즈
구로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4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넷마블의 성과와 경영현황, 2018년 글로벌 라인업 및 경영 전략 등을 공개했다.

 
[Coming Soon]
▶펄어비스
2018년 황금기대작 ‘검은사막 모바일’ 가문명 선점 이벤트에 돌입했다.

[Test]
▶게임빌
드래곤플라이가 개발중인 하이브리드형 모바일RPG ‘가디우스 엠파이어(Gardius Empire)’글로벌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시작, 19일까지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
액션스퀘어(대표 이승한)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2 for kakao'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Update & Event-모바일]
▶선데이토즈
신작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구름게임즈앤컴퍼니
액션강호  for Kakao' 출시 3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게임가 통신]업계 뉴스
▶넥스트플로어
나다게임즈(NADA Games 대표 김택승)와 모바일 전략RPG ‘데빌메이커:아레나(Devilmaker:Arena)’의 퍼블리싱 서비스 계약을 체결,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스트무브
웹 예능 프로그램이 V LIVE&네이버TV 2017 웹 예능 TOP1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Mobvista(모비스타)
자사의 계열사인 게임애널리틱스(GameAnalytics)가 분석한 ‘2018년 게임 개발에서 주목해야 할 8가지 트렌드’를 공개했다.

[실적 발표]
▶네오위즈
2017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매출 174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와 54% 하락했다. 당기순손실은 2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46억원과 40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웹젠
2017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매출은 1663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으로 2016년대비 각각 24.4%와 23.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3.2% 줄어든 300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6억원과 97억원으로 7.6%와 27.8%가 줄었다.

 
▶넷마블게임즈
2017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연간 매출은 2조4248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이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96억원과 3627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6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26억원과 542억원으로 각각 21.5%와 33% 감소했다.

[What's New] 신작
▶팡스카이
자사의 2018년 첫 모바일 게임 '신선(神仙)'을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카카오게임즈
일본에서 개발된 모바일 리듬 게임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