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코스피가 오르고 코스닥이 하락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56%로 3거래일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썸에이지와 액토즈소프트가 각각 13.84%와 9.45% 오르며 반등에 힘을 보탰다.  선데이토즈(+3.45%), 액션스퀘어(+3.21%), 와이디온라인(+3.03%) 등도 3%대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2월 8일 2017년 실적 발표 후 '관리종목 우려'가 부각되면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월 9일에는 2990원까지 내려가며 연중최저가를 경신한 바 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만4976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액션스퀘어도 최근 2거래일 이어진 하락에서 벗어났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블레이드2for kakao'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이다.

개인 투자자가 1만1410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에 나섰고 외국인은 3679주를 던졌다. 기관은 1만7089주를 순매수했다. 2018년 들어 최대치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신구 대장주 넷마블게임즈(+2.46%)와 엔씨소프트(+2.29%)가 2거래일 연속상승했다. 컴투스와 카카오도 전일보다 각각 1.78%와 0.85% 오르며 최근 약세에서 벗어났다. 펄어비스(-1.96%)와 NHN엔터테인먼트(2.11%), 더블유게임즈(-3.13%), 웹젠*-3.55%)은 하락했다.

카카오가  0.85%(1000원) 오른 11만90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2월 2일 이후 7거래일만의 상승이다. 외국인이 7만9325주를 순매도, 7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2만5153주를 사들이며 최근 6거래일 연속 매도에서 사자로 전환했다. 개인은 2만3304주를 사들이며 7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었다.

컴투스는 1.78%(2500원) 올랐다. 3거래일만의 상승이다. 거래량은 10만주를 상회했다. 개인이 2만7255주를 순매도,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1686주와 5689주를 순매수했다. 2월 들어 첫 동반매수다.

최근 한파에서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펄어비스는 전일보다 1.96%(4800원) 하락했다. 종가는 24만원이다.
기관이 1만2835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은 8612주를, 외국인은 707주를 순매수했다.

최근 2017년 실적 발표와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진 NHN엔터테인먼트는 2.11%(1600원) 내린 7만4300원을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만1427주를 순매도, 3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나타냈다. 기관은 1만9370주를 순매수, 5거래일째 사자를 이었다. 최근 6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인 개인도 9057주를 순매수했다.

전일 4%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인 더블유게임즈는 3.13%(1900원) 빠진 5만8800원으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5주와 2835주를 순매도했다.

웹젠도 전일보다 3.55%(950원) 하락했다. 종가는 2만5800원으로 2018년 들어 가장 낮았다.
기관이 개인이 각각 1만2544주와 1만7026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3만80주를 순매수, 2거래일째 매집에 나섰다.

액토즈소프트가 전일보다 9.45%(1800원) 뛴 2만850원을 나타냈다.
정규장 마감 후 액토즈소프트는 관계사 DianDian Interactive Holding와 함께 카카오게임즈에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13일 이사회를 통해 100% 자회사인 액토즈홍콩(Actoz Soft Hongkong Ltd.)이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카카오게임즈 지분 1.2%를 100억 원에 인수할 것을 결의했다.

세기화통의 자회사 DianDian Interactive가 100억 원 규모로 이번 유상증자에 함께 참여했다. 세기화통은 액토즈소프트의 모회사인 샨다게임즈의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