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월요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렸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13포인트(0.25%) 상승한 2457.65로, 코스닥은 0.35포인트(0.04%) 내린 274.43으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67%로 전거래일 찔끔 상승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하락 종목이 24개로 상승 게임주(7개)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급등과 급락 종목이 없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5.17%의  조이시티다. 바른손이앤에이는 -3.19%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우량주는 엇갈렸다. 더블유게임즈(+3.67%)와 컴투스(+2.50%)가 상승했다.  대장주 넷마블게임즈가 +0.63%로 강보합세를, 카카오와 NHN엔터테인먼트는 각각 -0.40%와  -1.02%로 약보합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2.39%)와 펄어비스(-2.79%)는 2% 넘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신작 이슈를 품은 게임빌(+1.00%)과 썸에이지(-1.13%), 펄어비스(-2.79%), 와이제이엠게임즈(-1.41%)도 희비가 교차했다.

▶게임빌 1.00%↑, 2거래일 연속상승…'빛의계승자' 3월 출시 예고
'빛의 계승자' 3월 출시를 예고하며 홍보와 플레이 동영상을 공개한 게임빌은 전일보다 1.00%(1300원) 오른 6만8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8717주를 순매도, 3거래일 연속 사자(BUY)를 멈췄다. 기관은 6828주를 사들이며 7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2391주를 순매수했다.

▶썸에이지 1.13%↓ 약세 지속…자회사 신작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433 통해 첫 공개
썸에이지는 1.13%(55원) 내린 480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네시삼십삼분은 썸에이지의 자회사 넥스트에이지가 제작 중인 신작 AR(증강현실) 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관이 10만4791주를 순매도하며 팔자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8만238주를, 외국인은 1만9053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 2.79%↓, 외국인·기관 동반매도…'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에 첫 선
펄어비스는 전일거래일보다 2.79%(6800원) 하락했다. 종가는 23만68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3118주다.

기관이 3만9779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도 3190주를 팔았고 개인은 4만2521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의 삼성전자 갤럭시 S9, S9+ 언팩 행사에서 '검은 사막 모바일'  플레이어블 데모와 게임 영상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오는 2월 28일(수) 국내 출시를 앞둔 황금기대작이다.

▶컴투스 2.50%↑, 장중 16만7000원 신고가 경신…기관(+6만6782주) 빅쇼핑
컴투스가 전거래일보다 2.50%(3900원) 올랐다. 장중에는 1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16만원으로 2018년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 역시 28만8746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이 6만6782주를 쓸어 담으며 매수에 앞장섰다. 개인은 4만5249주를, 외국인은 2만1142주를 순매도했다.

2월, 증권가에서는 컴투스와 관련해 글로벌 흥행 대작 모바일RPG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 장수 흥행과 2018년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체인스타라이크, 댄스빌/버디크러시, 스카이랜더스, 서머너즈워 MMORPG, 히어로즈2)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넷마블 0.63%↑, 4거래일 연속상승…외국인 사고, 기관·개인 팔고
넷마블게임즈가 0.63%(1000원) 오른 15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월 2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외국인이 5만8830주를 사들이며 4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기관은 1만5513주를 순매도, 팔자(SELL)로 전환했다.  개인은 4만3273주를 순매도하며 매도(SELL) 우위를 지속했다.

이날 넷마블은 박성훈 전(前)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 2인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2.39%↓…외국인·기관 매물 폭탄
2월 26일 외국인과 기관이 엔씨소프트를  각각 2만2732주와 3만1938주씩 순매도했다.   동반매도는 지난 2월 9일(금) 이후 9거래일만이다.

종가는 전일보다  2.39%(9500원) 빠진 38만8800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지난 2월 22일과 23일 자사의 판교 R&D 센터에서 엔씨소프트 AI 데이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I 데이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센터와 자연어처리(NLP)센터의 연구개발 성과를 사내·외에 공유하고, 협력 관계에 있는 연구진과 AI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조이시티 5.17% ↑, 외국인 4거래일째 순매수
조이시티가 전거래일보다 5.17%(850원) 상승한 1만7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990주와 370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만2730주를 매집,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