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2.40%로 최근 오락가락 장세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급증했다. 거래량은 약 2962만주(정규장 마감기준)으로 2월 들어 2번째로 많았다.

모처럼 상한가도 나왔다. 드래곤플라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전일보다 29.88%(1415원) 올랐다. 종가는 6150원으로 지난 2017년 6월 14 일후 6000원대를 회복했다.

드래곤플라이의 폭등과 함께 엠게임(+7.91%), 카카오(6.50%), 와이제이엠게임즈(+5.55%), 넷게임즈(+5.37%) 등이 5%~7%대의 오름세로 게임주 반등에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미투온과 펄어비스가 각각 4.82%와 4.65% 상승했다.

1월과 2월 게임주 오름장세를 주도했던 썸에이지는 전일보다 2.71%(130원) 오르며 2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NHN엔터테이먼트(+2.84%)와 엔씨소프프트(+1.16%)도 반등했다.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은 각각 +1.31%와 +1.13%로 장을 마치며 지난 2월 23일부터 시작된 상승장세를 3거래일째로 늘렸다.

최근 4거래일 연속상승했던 넷마블게임즈는 전일보다 1.89%(4000원) 하락했다. 선데이토즈도 3.68%(1400원) 빠진 3만66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약세로 돌아섰다.

2월 28일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조이시티, 한빛소프트 등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게임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또 자회사 상장 이슈와 황금기대작 출시를 앞둔 미투온과 펄어비스도 4% 넘는 강세를 나타냈다.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D-1, 펄어비스 4.65%↑…외국인·기관 집중매수
오는 2월 28일(수) 2018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하는 펄어비스 전일보다 4.65%(1만1000원) 올랐다.

2월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거래량도 23만1017주로 전일보다 약 52%가 늘었다.

기관이 5만5038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5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개인은 3만6262주를, 외국인은 2만18주를 순매수했다.

 
▶미투온 4.82%↑…자회사 '미투젠' IPO 위한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선정
미투온이 전일보다 4.82%(460원) 상승했다. 종가는 1만원으로 14거래일만에 1만원 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4만2241주를, 외국인이 1만9015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5만4256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이날 미투온의 자회사 '미투젠'은 2019년 코스닥 상장 IPO(기업공개) 준비를 위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투젠은 홍콩에 기반을 둔 소셜카지노 게임사로 월간 750만명의 회원을 바탕으로 월 30억원 가량의 매출고를 나타내고 있다.

미투온은 지난 2017년 11월 29일 미투젠 지분 50.1%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드래곤플라이 폭등 …VR게임 '스페셜포스VR' MWC2018서 첫 공개
드래곤플라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거래량은 175만주를 상회했다. 최근 1년 단일 거래일 중 최대치다.

종가는 6150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외국인이 4741주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997주와 6151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거래일째 사자(BUY)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월 21일(수) KT와 손잡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5G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멀티플레이 VR게임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 1.72%↑…'헬게이트VR' 3월 '플레이스테이션 아레나' 행사서 첫 선
한빛소프트가 전일보다 1.72%(80원) 상승한 474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11만1715주로 2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10만819주를 팔아치우며 최근 3거래일째 이어진 매수행진을 일단락 졌다. 개인은 9만8514주를 순매수했다.

한빛소프트는 이날 3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되는 ‘플레이스테이션 아레나’ 행사에서 가상현실 신작 ‘헬게이트 VR’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엠게임 7.91%↑ 급등…외국인 팔자(SELL) 앞장
엠게임이 전일보다 7.91%(355원) 뛴 4845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월 21일 이후 4거래일만의 상승이다.

거래량은 657만6287주로 2018년 들어 현재까지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17만2946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7만2540주를 순매수했다.

▶조이시티 2.89%↑, 3거래일 연속상승…외국인, 팔자로 선회
조이시티가 전일보다  2.89%(500원) 올랐다. 2월 23일부터 3거래일째 상승으로 종가는 1만7800원이다. 거래량은 16만7703주로 전일과 엇비슷했다.

외국인이 2만1978주를 순매도, 팔자로 급선회했다. 기관은 2만5044주를, 개인은 2747주를 순매수했다.

조이시티는 지난 2013년부터 VR(가상현실) 관련 팀을 꾸려 콘텐츠를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11월에는 글로벌 7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게임 '건쉽배틀'에 기반한 VR게임 '건쉬배틀2'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