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 와이디온라인은 장중 2585원까지 떨어지며 2014년 최저가를 기록했다. 올해 모바일게임사업으로 방향전환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아픔은 오래가지 않았다. 최저치를 기록한 주가는 2개월만인 8월 4일에 이어 5일 또한번 2014년 최고치를 넘어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와이디온라인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연속 5분기 흑자전환 소식과 잇단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에도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다.

이 기간 출시된 신작은 지난 2분기 5월22일 '룬즈 오브 드래곤'을 시작으로  6월10일 '레이드헌터'   6월29일 '이것이 전쟁이다' 등이 있다. 주가는 움직이지 않았다.

7월 반전은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천만의용병' 대만-홍콩  등 아시아 5개국 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7월 2일 3000원선을 돌파했고 15일부터 23일까지 연속 5거래일 상승세를 내보이며  4900원대로 뛰어올랐다.

7월 총 22거래일 중 보합 2번, 하락 7번을 제외하고 상승 14번을 기록했다.

이후 자체 기대작 '드래곤을 만나다'의 억수르 마케팅과 사전등록이 대성황을 이루며 흥행기대감을 높이며 상승랠리를 내보였다.

흥행 예감을 품은 '드래곤을 만나다'가 카카오게임하기와 티스토어를 통해 출시한 8월 5일 상한가로 직행했다. 종가는 5800원으로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 역시 320만주를 넘어서며 지난 200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7월 4일부터 8월5일까지의 수익율이 83.5%에 달했다. 6월2일 종가를 기준으로 했을때 최근 2달새 등락율은 115.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