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악화 우려에 증시는 또 무너졌다.

 

코스피가 전일보다 36.13포인트(1.52%) 하락한 2430.11로, 코스닥은 24.84포인트(2.96%) 내린 815.39로 마감됐다.

 

게임주도 평균등락률 -2.36%로 휘청했다. 7거래일째 우하향이다. 2018년 들어 최장기간 약세다.

 

전 종목이 하락했던 전일과 달리 7개 종목이 올랐다.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신스타임즈가 +1.62%(45원)로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각각 +0.84와 +0.68로 뒤를 이었다.

 

하락 종목은 23개로 넵튠이 전일보다 6.54% 하락하며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썸에이지(-6.48%), 와이제이엠게임즈(-6.09%)도 6% 넘게 빠졌다.

 

플레이위드(-5.90%), 넥슨지티(-5.47%), 엔터메이트(-5.22%)는 -5%대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넥슨지티는 4거래일째 약세로 8120원을 2018년 들어 가장 낮은 종가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게임빌(-4.64%), 드래곤플라이(-4.40%), 조이시티(-4.07%), 미투온(-4.03%)  등이 4% 넘는 약세를 보였다.  게임빌의 종가(5만5500원)도 2018년 현재까지 최저치다.

 

바른손이앤에이와 엠게임의 신저가 행진도 이어졌다.

 

엠게임은 장중 3865원까지 밀리며 전일 기록한 연중최저가(3910원)을 갈아치웠다. 바른손이앤에이는 1595원으로 1600원선이 무너지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신작 이슈를 품은 액션스퀘어(-0.36%)와 컴투스(+0.06%)는 엇갈렸다.

 

2거래일째 이어진 급락,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컴투스 등 우량주는 선방했다.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0.84%(3000원) 상승한 36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붕괴된 36만원(종가 기준)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개인이 1만6686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만5448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1416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전일보다 0.68%(1000원) 올랐다. 3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14만9000원이다.

 

개인이 3만2466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기관은 3만4743주를 순매수, 사자(BUY)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2302주를 팔았다.

 

펄어비스는 전일보다 0.09%(200원) 오른 21만5000원으로 마감됐다.

 

개인이 2만4997주를 매도, 5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다. 기관은 2만454주를 사들이며 4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최근 3거래일째 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도 7528주를 샀다.

 

'뮤 오리진2' 흥행에도 웹젠이 약세를 지속했다. 6월 19일 전일보다 3.45%(800원) 하락, 지난 6월 12일 시작된 약세를 5거래일째로 늘린 것.

 

종가는 2만2400원으로 2018년 들어 가장 낮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421주와 5만866주를 사들이며 쌍끌이 매수를 보였다. 개인은 8만7727주를 순매도했다.

 

컴투스가 전일보다 0.06%(100원) 올랐다. 6월 11일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이다.

 

기관이 3만5737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만1476주와 1만2953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자체 개발 중인 신개념 샌드박스 모바일게임 '댄스빌'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또한 구글 플레이 인스턴 기능을 6월 2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 인스턴트’는 앱 설치 전 별도의 다운로드 절차 없이 콘텐츠 일부를 유저가 바로 즐겨볼 수 있도록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지원하는 기능이다.

 

액션스퀘어가 전일보다 0.36%(30원) 하락한 8360원으로 마감됐다. 6월 11일부터 6거래일째 약세다.

 

외국인이 5966주를 순매도, 6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액션스퀘어가 제작 중인 신작 모바일RPG '블레이드2for kakao' 마법사 코스프레 화보를 공개했다.

 

'블레이드2' 는 오는 6월 28일 출시가 예정됐다. 현재까지 사전예약자는 170만명을 넘어섰다.

 
▶와이디온라인 0.69%↓, 3거래일째 약세…'프리스톤테일M' 中서 비공개테스트 시작
와이디온라인이 전일보다 0.69%(20원) 내렸다. 3거래일 연속하락이다.

 

종가는 289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32%가 감소한 24만9930주다.

 

외국인이 8280주를 순매도, 5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개인 투자자가 이를 사들였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중국에서 '프리스톤테일M'의 테스트가 시작됐고 밝혔다.

 

'프리스톤테일M'은 와이디온라인의 간판 PC 온라인게임 중 하나인 '프리스톤테일'에 기초해 중국게임사 '펀셀123'이 만들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

 

테스트는 6월 26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중국 출시는 하반기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