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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온라인게임 흑역사 '속편', 넥슨은 안녕할까서든어택2-메이플스토리2, 속편 흥행 불가론을 깬다
김상두 기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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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5  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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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중반 이후, 온라인게임 속편은 흔했다. 리니지를 시작으로 라그나로크, 카발, 열혈강호, 카르마, 스펠셜포스2 까지 국내외에서 흥행을 한 대작 온라인MMORPG의 속편이 잇따라 출시됐다.

리니지2를 제외한 속편은 전작의 명성을 잇지 못했다. 형보다 나은 아우가 되지 못했을 뿐 더러 일부 게임은 서비스 중단이라는 비운을 맞았다.

'온라인게임 속편은 흥행참패이자 '무덤'을 파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돌았다.

2014년 온라인게임에는 또 한번의 속편이 연이어 준비중이다.

한국 온라인게임의 초석을 닦은 넥슨의 타이틀이 그 중심에 있다. 1인칭슈팅게임과 액션RPG의 흥행 원조인 '서든어택'과 '메이플스토리'의 속편 '서든어택2'와 '메이플스토리2'가 그 주인공이다.

온라인게임 속편 흥행 불가론은 여전히 유효한 설이다. 특히 지난 2013년 1월 론칭된 '열혈강호2' 에 기대감이 모아졌지만 역시나 였다. 속편의 인기몰이가 결코 쉽지 않음을 또 한번 입증했다.

넥슨이 준비중인 속편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전작의 명성이 '리니지'급이다. '서든어택'과 '메이플스토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흥행대작으로 그 인기, 여전하다. 10여년이 넘은 지금도 온라인게임 순위차트에서 5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다.

속편으로 유일한 흥행을 거둔 리니지2에 버금가는 '브랜드 파워'와 폭넓은 이용자를 확보가 가능해 보인다. 또 아직까지의 흥행은 이용자 충성도가 상당함을 입증하는 대목으로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리니지2' 못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온라인게임 가뭄으로 인한 신작에 대한 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전 속편들과 다른 결과로 향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2000년 중반 온라인게임 전성기 시절에 속편이 가지는 매력은 참신한 혹은 진화된 최신작에 비해 신선도가 떨어졌다. 요즘 신작은 가뭄에 콩나듯 하고 있다. 속편에 대한 관심 지금보다는 높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2012년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이 팽창하면서 신작 온라인게임은 감소했다. 특히 블럭버스터는 그 씨가 말라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든어택2와 메이플스토리2는 온라인게임 전성기를 지나, 신작이 귀해진 시점을 택했다.

그것도 대작이다. 온라인게임을 경험한 이용자들이면 누구나 알수 있는 '가장 대중화된 블럭버스터', 관심은 남다를 수 없다.

'서든어택2'는 이미 첫 테스트에서 이를 입증했다. 지난 7월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알파테스트를 전후해 아이템거래 거래 순위에서 '44위'를 기록했다. 첫 입성에서 2014년 블럭버스터 온라인RPG로 기대를 모은  '이카루스'와 '검은사막' '블레스'보다 좋은 성적이다.

(관련기사   서든어택2, 출발부터 '달랐다' http://www.gameand.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

여기에 서든어택과 메이플스토리는 각각 서비스 10년이 넘은 올드보이다.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있지만 예전만큼 신선함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다.

전작의 피로도가 더해지며 '변화'를 갈망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 시점이다.

서든어택2와 메이플스토리2는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할만한 신작이 없는 상황'을 겨냥하고 있다.

늦었지만 이보다 좋을 수 없을 만큼 최적의 시기에 등장하는 최고의 흥해작들, 분명 지금까지 온라인게임의 속편은 쉽지 않다는 속설을 부수기에 충분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든어택2와 메이플스토리2는 여러 면에서 기존 속편과 다른 성적표를 내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원작이 여전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온라인게임 불황기를 타계함은 물론 속편의 새로운 이정표도 가능해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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