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Q 매출, 역대 최고! 엔씨 신고가 … 카카오, 엠게임, NHN, 네오위즈 등도 52주 최고가 경신

​게임주가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국내 증시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지속하며 5월 불꽃 상승을 지속한 것. 

신고가와 52주 최고가도 무더기로 속출했다. 

​또한 대형주가  동반 상승, 전체 시가 총액은 전일 대비 2조원이 넘게 증가하면서 55조원 선을 회복했다.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넷마블, 컴투스, 펄어비스, NHN, 더블유게임즈 등 우량주가 올 들어 가장 높은 종가를 나타냈다. 웹젠과 네오위즈, 엠게임 등은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외 네오위즈와 선데이토즈 등은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비웃으며 괄목할할만 성장을 이끌었다.  

​5월 12일(화)  코스피는 13.23포인트(0.68%) 하락한 1922.17로, 코스닥은 0.83포인트(0.12%) 내린 684.21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92%로 5월 들어 시작한 상승랠리가 6거래일째 이어졌다. 

거래량은과 거래대금은 물론 전체 시가 총액이 폭증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676만5518주다. 전일보다 1497만3985주가 늘었다. 

​12개 종목의 물량이 전일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네오위즈, 웹젠, 플레이위드, 엔씨소프트, 넥슨지티, 액션스퀘어, 넷마블, 넷게임즈, 한빛소프트, 액토즈소프트, 선데이토즈, 드래곤플라이 등이다. 

​위메이드와 베스파는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총 거래대금은 1조911억7300만원이다.2020년 들어 가장 많았다. 카카오가 3303억2100만원, 엔씨소프트가 2503억2000만원을 나타냈다. 넷마블도 1100억3800만원으로 모처럼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가 930억원, 웹젠이 751억원, 넥슨티지 850원 등 중견 게임사 대금도 폭증했다.

이외 미투온,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위메이드, 엠게임 등이 1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55조8196억원이다. 하루 새 무려 2조4420억원이 증가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맏형주는 동반 상승했다. 

​엔씨소프트는 6.87%(4만4000원) 올랐다. 종가는 74만7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에는 74만9000원까지 뛰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34만4349주로 전일 대비 30% 넘게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8만993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9만485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250주를 담았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 당기순이익 1954억원이다. 매출은 설립 이래 분기 최고치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104%, +204%, 당기순이익은 +162%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2M이 온기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꾀했다. 

넷마블은 5.50%(5500원) 오른 10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약105만주로 올 들어 처음으로 100만주 이상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가 4만3865주를, 외국인이 1만2837주를 팔았다. 기관은 5만4331주를 사들였다. 5거래일 연속 매수다. 

​카카오는 3.37%(7000원) 올랐다. 5월 4일부터 보합(5월 8일)을 제외하고 5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21만4500원이다. 장중에는 21만6500원까지 뛰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기관이 12만2679주를, 개인이 1만471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7만7738주를 순매수했다. 

​전일 보합으로 마감한 펄어비스는 +2.62%(5500원) 올랐다. 종가는 21만5500원으로 2020년 들어 가장 높았다. 외국인이 4654주를, 개인이 606주를 팔았다. 기관은 5730주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5거래일째 매수를 지속했다. 

​NHN은 2.38%(2100원) 상승, 4월 29일 시작된 우상향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9만300원이다. 장중에는 9만2200원까이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관이 2만884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1064주와 1만6787주를 사들였다. 

​더블유게임즈는 2.00%(1300원) 상승한 6만6400원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최근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3473주와 6484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2621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0.69%(800원)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었다. 종가는 올 들어 가장 높은 11만6400원이다. 외국인인 6878주를 던졌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98주와 4972주를 매집했다. 

이날 가장 높게 상승한 게임주는 네오위즈다. 전일대비 11.40%(2200원) 올랐다. 5월 6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2만1500원으로 2만원 선을 회복했다. 장중에는 2만2050원까지 뛰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약 445만주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많았다. 개인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1만주와 5만711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15만7016주를 사들였다. 4거래일 연속 매수다. 

​네오위즈는 2020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663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 당기순이익 12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80%, 54% 증가한 수치다. 

​웹젠도 +11.37%(1950원)으로 급등했다. 종가는 1만9100원이다. 장중에는 2만700원까지 오르며 연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이 387만8690주로 전일 대비 1000% 넘게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18주와 929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136주를 매집했다. 

​엠게임도 장중 4655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7.87%(335원) 오른 4590원이다. 거래량은 2020년 들어 가장 많은 243만769주다. 개인 투자자가 7만4409주를 던지며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540주와 7199주를 사들였다. 

​이외 플레이위드, 엔씨소프트, 넥슨지티, 액션스퀘어, 넷마블, 넷게임즈 등이 5%~7%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가장 큰 하락을 기록한 종목은 드래곤플라이 -8.67%(215)로 마감했다. 종가는 2265원이다. 

​썸에이지와 룽투코리아는 각각 -4.59%와 -4.04%를 나타냈다.  미투온은 3.24%(220원) 하락한 6560원을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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