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대한민국을 강타한 모바일게임 '애니팡2'. 최근 '라인'을 통한 일본과 동남아 진출 소식에 선데이토즈 주가는 또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남아 전체를 합친 것보다 큰 중국 진출에 있어서는 현지 최대 기업의 후광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텐센트, 알리바바 등을 통한 중국 진출이 사실상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선데이토즈와 모회사 스마일게이트는 '애니팡2' 중국 진출을 위해 '텐센트'와 접촉했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텐센트를 통한 중국 진출이 사실상 물건너 간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얼마전 모회사 스마일게이트는 텐센트와 애니팡2의 중국 진출을 타진했지만 이렇다할 결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측에서는 텐센트와의 접촉을 가졌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최대 게임사 '텐센트'의 핵심 매출원 '크로스파이어' 개발사로, 지난 3월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선데이토즈 지분 약 20%의 지분을 1206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텐센트에 앞서 독자적으로 알리바바와 미팅을 갖고 자사가 보유한 모바일게임의 중국 진출을 타진했지만 이 역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