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에서 빛을 발한 K방역, 이에 못지않게 빛을 발한 K게임, 그 위세가 7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5월 글로벌 출시된 모바일 RPG '엑소스 히어로즈'와 대만 등 아시아 3개국 론칭을 앞둔 '에오스 레드; 덕이다. 

2020년 K게임 열풍은 지난 3월 시작됐다.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가 북미와 유럽 매출 톱10에 오르며 2020년 모바일 게임한류에 포문을 열었다. 이어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미친 역주행을 펼치며 글로벌 흥행 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5월에는 펄어비스가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 자체 서비스에 나서면서 일본과 터키 등에서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 

이어 라인게임즈와 넥슨이 각각 '엑소스 히어로즈'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앞세워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지난 5월 28일 글로벌 동시 론칭된 '엑소스 히어로즈'는 하루 만에 일본 양대 오픈마켓 1위에 올랐다.  최고 매출 순위는 27위며 대만에서는 18위까지 올랐다. 또 서비스 한 달을 넘긴 7월 초 글로벌 다운로드 500만 건을 달성했다. 

라인게임즈는 이를 기념해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여름 맞이 신규 콘텐츠 추가와 이벤트 등을 골자로 한 썸머 페스타를 9월 2일까지 펼친다. 

여기에 오는 7월 22일(수) 대만, 홍콩, 마카오 서비스를 앞둔 '에오스 레드' 역시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내뿜고 있다. 

한국처럼 대만에서도 자체 서비스 예정인 에오스 레드는 사전예약 한 달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또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캐틱터명 선점 이벤트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3일 만에 서버를 추가했다. 

이외에도 멘티스코(대표 윤정현)의 온라인 게임 '헌터스 아레나:레전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 16일 스팀을 통해 얼리액세스 서비스 시작 하루 만에 최고 인기 제픔(Top Sellers)’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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