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론칭된 신작 3종이 한국 모바일게임 판을 뒤엎고 있다. 

그라비티가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단숨에 넘버4를 꿰찬데 이어 7월 8일(목) 넷마블의 스포츠 모바일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톱10에 진입했다.  황금기대작 '바람의나람:연'도 순항, 이틀 만에 13위에 오르며 대흥행을 위한 질주를 시작했다. 

7월 17일 금요일,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구글 플레이 매출 9위로 톱10에 진입했다. 지난 7월 8일 출시, 9일만이다. 착한 국민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10위) 마저 추월했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국내 최고 인기 야구 온라인게임의 모바일버전이다. 출시 첫 주말 이후 매출 순위가 급등하며 스포츠게임 최고 자리에 올랐다.  동일한 장르의 컴투스프로야구2020을 비롯해 축구 소재 게임 피파온라인4M과 피파모바일 등을 모조리 앞섰다. 

이날 넥슨의 '바람의나라:연'은 13위에 랭크됐다.  지난 7월 15일(수) 출시, 이틀 만에 성과다. 이 작품은 한국 MMORPG의 출발점인 '바람의나라'에 뿌리를 둔 IP(지식재산권) 모바일게임이다. 

사전예약자가 19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흥행 기운을 내뿜으며 라그나로크 오리진,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유주게임즈코리아, 7월 21일 출시) 등과 함께 7월 빅3로 꼽혔다. 또 출시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미친 질주를 펼치고 있다. 

예고된 대흥행의 첫 관문을 넘은 '바람의나라:연', 추가 상승이 유력하다. 이용자가 절정에 달하는 첫 주말을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5월과 7월 신작 뮤 아크엔젤과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을 따라잡으며 리니지 후예들을 추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