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 11월 아니 2020년 들어 가장 빛나는 한주다.  기대신작들의 줄행렬, 대한민국 게임대상, 게임전시회 지스타2020 그리고 3분기 실적 발표 등 게임판의 황금 이슈들이 몰아치기 때문이다. 

특히 신작의 경우, 11월 16일 삼국지난무(한빛소프트)를 시작으로 17일 마술양품점(스마일게이트), 18일 '세븐나이츠2'(넷마블), 19일 스타워즈:스타파이터 미션(조이맥스) 등 연일 불을 뿜는다. 

모바일게임 각종 차트의 지각 변동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구글 플레이 매출 차트는 대격변을 앞둔 11월 16일 월요일,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15위까지 치솟으며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11월 신작 대향연로 촉발될 수 있는 폭풍전야를 산산조각낸 셈이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지난 2014년 4월 컴투스가 론칭한 모바일 RPG다. 톱 20에서 가장 연식이 오래된 작품이다. 

잇단 업데이트와 이벤트 그리고 e스포츠 때문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지난 10월 30일 PVE 콘텐츠'시험의 탑'에 최고 난이도 '헬 모드'를 추가했다. 11월 2일에는 스트라이커ㆍ슬레이어ㆍ포이즌 마스터ㆍ블레이드 댄서 등 신규 몬스터 4종을 업데이트했다. 

11월 10일에는 매주 주말, 신규 미션을 수행하고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돌아온 위크 위크 이벤트'를 시작, 12월 6일까지 진행한다. 

여기에 11월 7일과 14일 각각 아시아퍼시픽과 유럽 등 서머너즈워 대륙컵 결선을 진행, 오는 11월 21일 펼쳐지는 글로벌 결선에 진출자를 모두 뽑았다. 

11월 16일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월드 챔피언십(SWC20) 월드 파이널 대진표 공개와 함께 승부 예측 이벤트에 돌입했다. 또 최강자 선발을 기념해 'SWC 특별 소환서 지급 이벤트'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