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의 수사기관 전용사이트 구축 업체로 언급된 게임사 넷마블게임즈가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 입장을 나타냈다.

10월16일 넷마블게임즈는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오전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수사기관 전용사이트 구축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언급된 사이트는 수사기관이 고객의 통신자료(개인정보)를 조회하는 사이트가 아니라 접속기록만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현재는 운영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넷마블게임즈는 2012년 12월 3일 ‘통신 자료’ 요청에 대한 전기통신사업자의 회신은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 이후 수사기관의 ‘통신 자료’ 요청에 단 한 건도 응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춘석 의원은 10월16일 오전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가  '수사기관 전용사이트 구축'과 운영했다는 정황을 내보이며 법적 근거 등을 요구했다. 엔씨소프트는 이에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언급된 사이트는 '공문의 접수 및 발송 여부' 만을 확인하는 곳'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