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 머리를 숙였고 자정 노력에 나서고 있다. 후속 조치도 잇따르고 있다. 발단이 된 '메이플스토리'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했다. 최근에는 마비노기 영웅전, 피파온라인4 등에 대한 자료도 오픈했다. 나아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넥슨 뿐 아니라 게임사 최대 아킬레스건을 도려내기 위한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들의 불만과 반발이 여전하다. 모든 게이머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부에서는 소송까지 이야기 되고 있지만 한쪽에서는 여전히 넥슨 게임 이용자들은 변하지 않는 애정을 보내고 있다.

넥슨이 현재의 성장통을 헤쳐나가는 밑거름이라고 할 수 있다.

3월 17일 수요일, 넥슨의 올드보이 '메이플스토리M'이 구글 플레이 매출 11위에 자리했다. 전일(3월 16일) 13위에서 2계단이 상승했다.

이 작품은 넥슨의 올드보이 온라인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모바일 버전이다. 지난 2016년 10월 론칭,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가 늘면서 매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 1월에는 톱10에까지 입성하며 괴력을 발휘했다.

'V4'도 전일 8위에서 7위로 한계단 올랐다. V4는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해 지난 2019년 11월 출격했다.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고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졌다.
최근 업데이트는 지난 3월 9일 '오디세이 액트1. 여정의 시작'이다.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도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23위에서 5계단 상승이다.

업데이트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11일 신규 콘텐츠 미르칸 탑을 업데이트했다. 장비 변환 시스템도 추가했다.

'달빛조가사'는 리니지의 아버지로 꼽히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해 만든 모바일 MMORPG다. 지난 2019년 하반기 V4와 리니지2M과 함께 빅3 기대작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