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몰아치기를 예고했던 엔씨소프트, 리니지M 롤백 사태라는 변수로 기대신작 '트릭스터M' 출시를 연기했다. 나머지는 계획대로 진행했다. 3월 24일 리니지2M 대만과 일본 출시 및 4월 5일 '프로야구H3' 국내 론칭이다.

악재 속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프로야구H3'가 인기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구글 플레이 인기 차트 2위에 자리한 것.

한국프로야구(KBO)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개막 등 외적 이슈까지 더해졌고 모처럼의 신작 야구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기대감까지 가미되면서 초반 엄지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리니지M 롤백 사태로 번진 게이머들의 엔씨소프트 불매 운동(NO NC)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희소식이다. 엔씨소프트 주가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월 8일 전일보다 3%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며 89만7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4월 8일 '프로야구 H3'가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2위에 자리했다. 지난 4월 5일 론칭, 나흘 만에 이룬 성과다.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론칭 첫 주말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의 프로야구 열기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H3'는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가 개발한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엄지족은 구단주로 게임을 운영해야 한다.

한편 공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야구 기반 모바일 게임 '이사만루21'이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4위에 자리했다. 이 작품은 공게임즈가 개발해 자체 서비스 중이다. 온라인 야구 게임 '이사만루'의 모바일 버전이다.

공게임즈는 지난 4월 2일 시즌 업데이트를 앞두고 새로운 홍보 모델로 전 프로야구선수 심수창 선수를 비롯해, kt wiz 황재균 선수, 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선수,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선수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4인방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