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지수 효과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미친 역주행에 기름을 부었다.

5월 14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구글 플레이 매출 6위에 자리했다. 전일 16위에서 무려 10계단 상승했다.

지난 4월 진행한 라인프렌즈, 블랙핑크 지수와의 콜라보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 4월 신규 캐릭터 '치치'를 추가했다. 라인프렌즈와 블랙핑크 지수가 함께 제작했다. 당근 색상 스피트 카트 'TRKS'도 업데이트했다.

이를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5월 9일(일)에는 특별한 대회 '2021 카림픽'을 진행했다. 인기 크리에이터가 선수로 참여했고 지수는 이날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했다.

지난 3월 협업 예고부터 대회까지 약 2개월 동안 이어진 지수와의 협업 더할 나위 없는 성공을 거둔 셈이다.

장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역주행에 놀라움은 더해진다.
이 작품은 넥슨이 국민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에 기반해 만든 레이싱 모바일 게임이다. 신규 콘텐츠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단행해도 과금 요소가 많지 않다. 역주행의 오름폭이 하드코어 MMORPG만큼 크고 화끈하기 쉽지 않다.

출시 초기 웬만한 블록버스터 MMORPG를 추월하며 돌풍을 일으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장르적 한계를 넘어선 역주행을 보인 것이다.

한편 넷마블의 효자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도 톱10을 탈환했다. 전일 11위에서 한 계단 상승하며 10위에 위치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