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게임사들에게 크래프톤의 코스피 상장은 '글로벌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고 자극했다.

단숨에 시가 총액 20조원을 넘어서며 절대 지존 엔씨소프트를 밀어내고 게임 대장주 자리를 꿰찼다
'배틀그라운드' 단일 IP 흥행이지만 한국은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를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음을 드러낸 대목이다.

8월 토종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는 이유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물론 중견게임사들의 신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8월 N사發 신작 대향연의 주역인 넥슨과 넷마블은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동시 론칭한다.

조이시티가 8월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모바일 게임 '코믹스 브레이커' 역시 국내를 비롯해 170개국을 겨냥하고 있다.

신작의 글로벌 론칭과 함께 기존 흥행작들의 해외 진출도 이어진다.

위메이드의 대표 멀티플랫폼 MMORPG '미르4'다. 오는 8월 26일(목) 영어, 중국언 간/번체 등 총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전 세계 170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인 NFT(Non-Fungible Token)와 유틸리티 코인이 적용된다.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 및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일(목)부터 8일(일)까지 실시한 글로벌 비공개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탄탄한 세계관, 몰입도 높은 게임 스토리에 대해 크게 호평했으며, 모바일과 PC를 넘나드는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에서 의도한 국가별 문파의 생성과 나아가 그들이 전쟁을 펼치면서 확대되는 국가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위메이드는 CBT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글로벌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다.

미르4는 2021년 11월 한국 출시,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 한국 주요 앱 마켓 인기 순위 1위와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견고한 이용자층을 확보했다.

신비롭고 우아한 동양의 아름다움을 MMORPG 게임 속에 구현했다. 특히, ▲높은 수준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함께 성장하는 ‘문파’ ▲전략과 경쟁의 재미 '프리루팅'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는 기연 등 미르만의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