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대세 모바일 게임에서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했지만 3분기 실적 개선을 예고했다. 중국에서의 '열혈강호 온라인'이 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판호 축소 우려에 따른 중국발 악재에도 웃고 있는 게임사 중 하나다.

기존 매출 효자에 의존했던 엠게임이 하반기 신규 매출원 확보에 나선다. 모처럼 신작 모바일 게임을 국내외에 출시하는 것.

'이모탈'이다.
이 작품은 중국 게임업체 ‘바비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모바일 RPG다. 2020년 8월 개발사가 러시아와 북미에 먼저 출시되어 전략 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엠게임은 4분기 국내 출시 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엠게임의 국내 모바일 게임 출시는 지난 2019년 11월 '일검강호'이 마지막이다. 약 2년 만에 신작을 푸는 것이다.

엠게임이 '이모탈'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에 나섰다.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한 것.

9월 13일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하이브리드 전쟁 RPG ‘이모탈(IMMORTAL)’의 베타서비스를 원스토어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모탈’은 전략 시뮬레이션과 전쟁·건설·수집 요소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RPG(역할수행게임)다.

자신만의 영지를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영웅들을 수집·육성할 수 있다. 또 강력한 군대를 양성해 던전 탐험과 퀘스트를 완료하며 솔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길드원과 협력하여 최강의 길드원만 가질 수 있는 ‘세계수’를 쟁취하고, 월드맵 곳곳에 위치한 신전을 점령하는 ‘만신전’을 통해 협동 플레이와 커뮤니티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레벨 제한없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개성 강한 캐릭터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공성전과 자원 약탈, 세계수 전투와 배틀 아레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모탈’ 베타테스트는 오는 9월 24일까지다. 안드로이드 핸드폰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누구나 원스토어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엠게임은 이벤트도 마련했다.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60레벨을 달성하고 설문을 완료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원스토어 10,000 캐시를 지급한다.

엠게임 사업전략실 이명근 실장은 “오늘부터 진행되는 원스토어 베타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풍부한 콘텐츠를 준비 했으니 스릴 넘치는 재미를 만끽하시길 바라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