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국내 증시가 휘청했다. 게임주도 예외가 아니다.

플레이위드가 폭락장에서 홀로 급등했다. 전거래일대비 9.57% 상승한 것.

종가는 1만1450원이다. 지난 1월 21일 내준 1만4000원선을 32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거래량 약 105만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2022년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3만6999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5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2420주와 1만4054주를 순매수했다.

폭등의 원동력은 블록체인 기반 신작 게임 기대감 때문이다.

3월 14일 플레이위드가 '씰M' 관련 이슈를 내놓았다.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 5월 출시를 천명한 것.

'씰M'은 플레이위드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중 하나인 '씰 온라인'에 기반한 MMORPG다.

원작은 한국을 비롯한 대만 등 동남아시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모바일 버전에서도 적지 않은 흥행 기대감을 낳고 있다. 여기에 요즘 대세인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이 접목됐다.

원작 향수 자극과 차세대 먹거리를 동시에 접목해 흥행 기대감이 배가 되면서 플레이위드 급등에 힘을 보탠 것.

3월 14일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가 신작 모바일 게임 '씰 M'를 상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씰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해 선보이게 될 '씰M'은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해 플레이위드 게임즈가 개발 중이다. 이미 사내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와 안정성을 검증 받았으며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다.

오는 4월부터 대만 출시를 위한 대규모 마케팅 등 사전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에서 인기있는 원작 씰 온라인의 대표 캐릭터와 NFT를 더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플레이위드는 '씰M' 대만 출시 이후 국가별 맞춤 콘텐츠와 마케팅 등을 통해 글로벌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씰 온라인의 또 다른 IP 신작인 '씰 유니버스'는 캐주얼 게임으로 기존의 MMORPG와는 다른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씰 유니버스'는 '씰M' 대만 출시가 완료되는 대로 NFT 접목 등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연계되는 NFT 관련 사업 등을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출시하는 라인업도 이를 바탕으로 하는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며, 블록체인 생태계와 더불어 P2E와 차별화된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방침이다.

플레이위드 관계자는 ‘NFT를 접목한 씰 M의 최초 발표로 플레이위드는 블록체인 생태계에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보다 자세한 로드맵은 파트너사와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미디어 간담회 등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