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토종 기업 못지않은 흥행작을 연달아 배출한 외국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중 하나가 '호요버스(구 미호요)'다.

붕괴3rd, 원신 등으로 한국을 물론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2020년 9월 전 세계에 동시 론칭된 '원신'은 현재도 주요 업데이트와 대형 이벤트를 전후해 매출 순위가 폭등하고 있다. 지난 1월 한국 최대 오픈 마켓인 구글 플레이 매출 톱3를 탈환하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17년 10월 출시된 액션RPG '붕괴3rd'도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호요버스의 최신작 '원신'을 추월하며 10위대에 올라선 것.

5월 24일 화요일, '붕괴3rd'가 구글 플레이 매출 17위에 자리했다. 지난 5월 21일(토) 141위에서 이틀 만에 무려 120계단 넘게 올랐다. 그야말로 수직 상승이다. 또 최신작 원신(35위)보다 15계단 앞섰다.

업데이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호요버스는 지난 5월 20일(금) '붕괴3rd'에서 5.7버전 '죄의 노래'를 업데이트했다. 신규 캐릭터 와 메인 스토리 29장이 추가됐다. 또 29장 오픈 월드 '영원의 낙원'과 '무장 카드' 시스템 등이 공개됐다.

새로운 즐길 거리 추가를 기념한 이벤트에도 나섰다. 각종 아이템을 앞세운 '단계의 잔편' 이벤트다.

한편 이날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는 오름세를 지속하며 14위에 위치했다. 5월 17일(화) 39위까지 밀렸지만 18일(수) 17위에 올랐고 이후에도 역주행을 지속한 것.

출시 8주년 기념한 잇단 프로모션 덕이다.

컴투스는 지난 5월 16일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출시 8주년 기념 이벤트 3탄(행운의 선물 상자 이벤트)를 시작했다. 행운의 상자 8번 열 때마다 특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벤트 최초로 전설의 전속성 소환서도 제공된다.

5월 24일(화)에는 글로벌 서비스 8주년 전야제에 돌입했다. 6월 12일까지 매일 게임에 접속해 미션을 달성하며 각 일자에 내건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 '영웅 던전 리턴즈'를 2회 나눠 진행한다. 1차는 5월 27일까지며 2차는 6월 17일부터 24일까지다.